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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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캔 두 잇"...'슈돌' 윌리엄, 4살의 도전정신에 '뭉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25 06:55 / 기사수정 2019.02.25 01:07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이 실내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윌리엄의 실내 스카이다이빙 도전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윌리엄은 미끄럼틀에서 뛰어내리며 하늘을 날고 싶어 했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 앞에서 풍선을 벤틀리 몸에 달고는 벤틀리가 날고 있는 것처럼 만들었다.

윌리엄은 날고 있는 벤틀리를 신기해 하며 얼른 풍선을 몸에 달았다. 윌리엄은 벤틀리는 날았는데 자신을 날지 않자 몸이 무거운가 싶어서 옷을 하나씩 벗었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이 마지막에는 기저귀까지 벗으며 어떻게든 몸을 가볍게 만들려고 애쓰자 아이들을 데리고 실내 스카이다이빙 체험장을 찾아갔다.

윌리엄은 먼저 스카이다이빙을 하고 있는 누나를 보고 눈이 동그래지며 의욕을 불태웠다. 윌리엄은 전문가로부터 하늘을 나는 자세를 배우고 시청각 자료로 간접체험도 하며 만반의 준비를 했다.

윌리엄은 샘 해밍턴과 벤틀리의 응원 속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며 윈드터널로 들어가 자세를 잡았다. 그 순간 강풍이 나오기 시작했고 윌리엄은 소리에 놀란 얼굴이었다. 바람의 시속이 무려 360km에 이르는 터라 윌리엄이 감당하기에 어려울 수 있었다.

  
밖에서 지켜보던 샘 해밍턴은 윌리엄의 상태를 단번에 파악하고 "얘 지금 무서워하는 거 같은데"라고 말하며 걱정했다. 전문가는 일단 윌리엄을 데리고 밖으로 나왔다. 윌리엄은 울음을 터트렸다. 전문가는 윌리엄에게 "나가고 싶어요?"라고 물어봤다.

윌리엄은 강풍 소리가 무서워 눈물이 났는데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윈드터널로 들어갔다. 고공 플라잉은 하지 못했지만 전문가의 품에서 바람을 타고 날아보는 것은 성공했다. 

윌리엄은 그토록 바랐던 하늘 날아보기를 해낸 뒤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나왔다. 전문가는 윌리엄에게 "처음 치고 너무 잘했다"고 얘기해줬다. 윌리엄은 자신을 도와준 전문가에게 넙죽 절을 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샘 해밍턴은 윌리엄에게 "도전하는 게 멋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다음에 한 번 더 도전해 보라고 했다. 윌리엄은 "아이 캔 두 잇"이라고 스스로 다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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