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해치’에서 정일우에게 발각된 고아라의 모습이 공개되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한 밤에 고아라가 사헌부에 잠입한 이유가 궁금증을 높이는 가운데 정일우-고아라의 아슬아슬한 모습이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 측이 24일 정일우-고아라의 긴장감 넘치는 사헌부 대면 스틸을 공개했다.
앞서 방송된 ‘해치’ 7-8회에서 이금(정일우 분), 여지(고아라), 박문수(권율)는 밀풍군 이탄(정문성)의 살인죄를 밝혀낼 결정적인 증거인 탄의 계시록을 찾아내려 하지만 물거품이 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들은 누명을 쓰고 옥에 갇힌 한정석(이필모)을 구하려 했지만 그 역시 위병주(한상진)에 의해 살해 당하고, 더욱이 숙종(김갑수)와 연령군(노영학)까지 죽음을 맞이하면서 충격적인 엔딩을 선사했다. 미처 이 같은 상황을 예측하지 못한 정일우의 계획이 실패하면서 이금과 공조했던 여지, 박문수 사이 역시 큰 오해가 생길 수 밖에 없는 상황. 이에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사헌부에 잠입 시도한 여지가 이금에게 발각된 모습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에서 여지는 검은 변복으로 신분을 감추고 은밀히 사헌부 내부를 조사하는 모습. 사헌부 다모인 여지가 어찌된 영문으로 비밀리에 잠입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더욱이 이금은 여지의 숨을 틀어막고 그를 강렬히 제압하고 있다. 하지만 이내 여지의 정체에 깜짝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숨소리 마저 들릴 듯이 가까이 밀착해 있는 두 사람 사이가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향후 이들이 다시 오해를 풀고 한 팀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게 한다.
이에 대해 ‘해치’ 제작진 측은 “극중 이필모를 비롯 김갑수, 노영학의 연이은 죽음으로 정일우의 각성이 시작된다”고 밝히며 “정일우의 각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고아라와 권율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SBS 월화드라마 ‘해치’는 왕이 될 수 없는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이 사헌부 다모 여지, 열혈 고시생 박문수와 손잡고 왕이 되기 위해 노론의 수장 민진헌(이경영)에 맞서 대권을 쟁취하는 유쾌한 모험담, 통쾌한 성공 스토리. 오는 25일 오후 10시에 9-10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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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