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17 20:22 / 기사수정 2009.11.17 20:22
오후 2시에 열리는 결승전과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드래프트 사이에는 틈이 없어 이경렬은 자신이 경남에 1순위로 지명되는 것은 직접 보지 못했다. 경기 전 자신의 지명 소식을 전해들은 이경렬은 프로에 가게 된다는 설렘과 마지막 경기라는 아쉬움이 뒤섞인 채 90분을 뛰었다.
186cm, 76kg의 체형으로 제공권이 좋고 1대1 상황에서 상대 공격수와 맞서는데 자신이 있다는 그는 이제 경남의 유니폼을 입고 또 다른 무대에서 경쟁하게 된다.
추운 날씨 속에서 우승을 거둔 기쁨을 동료 선수와 나누던 이경렬은 "마지막 경기라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는데 모든 선수가 도와줘 원하는 대로 되어 기뻤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경남이라는 좋은 팀에 가게 되어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고 신인인 만큼 팀 내 포지션 싸움에서 패기를 보여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프로 무대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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