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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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3'의 선전포고…"제2의 김하온은 없다" [종합]

기사입력 2019.02.22 12:12 / 기사수정 2019.02.22 12:1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고등래퍼3'가 시즌2의 성공신화를 이을 수 있을까

22일 오전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CJ ENM센터에서 Mnet '고등래퍼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국내최초 '고교 랩 대항전'으로 화제를 모은 '고등래퍼'는 10대 들의 평소 생각 고민 등을 랩으로 풀어내는 신선한 포맷으로 새로운 힙합 열풍을 불러왔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용범 사업부장 김태은 CP, 전지현PD와 멘토 더 콰이엇, 코드 쿤스트, 행주, 보이비, 그루비룸, 기리보이, 키드밀리 MC 넉살이 참여했다.

김용범 사업부장은 "오늘밤 11시 첫 방송 시작되는데 화려한 멘토군단, MC들이 함께하는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태은 CP는 "올해도 재미있는 시즌이 될 것 같은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지현 PD역시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재밌게 첫 방송 보시면 된다"고 전했다.


지난시즌 우승팀 그루비룸의 규정은 "작년에도 재밌게 임했는데 올해도 친구들과 재밌고 열심히 임하겠다"고 전했다. 휘민 역시 "열심히 하고 있으니 재밌게 봐주세요"라고 각오를 전했다.

지난시즌 준우승자를 배출했던 보이비는 "작년에도 고등래퍼를 했었는데 올해도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 열심히 좋은 곡 만들겠다"고 전했다. 행주는 "작년보다 더 열심히 해보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올해 처음으로 합류한 코드쿤스트는 "어린 친구들한테 좋은 추억, 좋은 음악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으며 더 콰이엇은 "처음 고등래퍼에 들어와서 촬영하고 있는데 재밌게 하고 있다. 많은 기대부탁드린다"고 밝혔다.

10대들의 우상이자 가장 강력한 멘토로 꼽히는 키드밀리와 기리보이도 소감을 전했다. 기리보이는 "'고등래퍼' 멘토로 참여하게 되서 영광이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으며 키드밀리는 "잘부탁드린다"고 짧게 의지를 전했다.


MC로 2년 연속 참여한 넉살은 "작년에 이어서 다시 고등학생 친구들과 함께해서 영광이고 재밌게 촬영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과거 '고등래퍼'를 디스했던 적이있는 키드밀리는 "제가 디스를 했던건 방송을 통해서 이유가 나올테니 확인해 주시면 좋겠다"며 "앞으로 방송으로만 끝나지 않고 계속 음악적인 행보를 걸어서 많은 아티스트나 사람들에게 자극을 줄 수 있는 어린 래퍼를 응원하고 싶어서 나왔다"고 전했다.

세번째 시즌을 맞는 '고등래퍼'에 변경점이 있냐는 질문에 전지현CP는 "'고등래퍼'가 경연프로그램이긴 하지만 10대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그 친구들의 개성을 살려주는 쪽으로 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잡았다"며 이번 시즌에도 개개인의 캐릭터와 스토리등을 보여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멘토들도 그런 참가자가 가지고 있는 색깔에 대해 많이 얘기를 하고 다 좋아하는 기준이 달랐다"고 전했다.


멘토들에게 구체적인 판단 기준을 묻자 다양한 대답이 나왔다. 보이비는 "랩도 랩이지만 시각적으로도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친구를 찾았다. 다양한 재미를 주고싶었다"고 전했다. 코드쿤스트는 "착한 친구를 원했다. 음악에 대해 간절함이 있고 성실한 친구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고등래퍼3' 예고편에는 배우 정은표의 아들 정지웅이 얼굴을 비쳐 모두를 놀래켰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정지웅군 역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참가자"라며 "지웅 군이 해외여행을 가려다가 '고등래퍼3' 공고를 보고 포기했다더라. 실력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다만 지난 시즌 화제를 모은 김하온, 이로한 등과의 비교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전지현 CP는 "다들 제2의 누구누구를 말씀하시던데 이번 시즌에는 제2의 김하온은 없다. 김하온 정도의 실력이 되는 참가자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그런 가치관으로 기사를 쓰는 사람은 하온이가 유일하다. 이번 시즌에는 제1의 누구를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등래퍼'를 비롯해 '쇼미더머니'를 비롯한 경연 프로그램에서 참가자들의 발목을 잡았던 참가자들의 인성 문제에 대해서 제작진은 철저한 검증을 약속했다.

김용범 사업부장은 "지난시즌 출연자검증 심의의원회가 작은 것부터 SNS의 소문까지 빠르게 풀어나갔다. 이번시즌도 마찬가지다. 여러단계의 검증시스템을 통해 자격을 검증했다"며 "이번에도 관련 소문이 있으면 빠르게 대응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고등래퍼3'는 22일 오후 11시 첫방송 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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