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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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나 봄' 엄지원X이유리, 몸 바뀌는 약 완성됐지만 '감금 위기' [종합]

기사입력 2019.02.21 23:03 / 기사수정 2019.02.21 23:0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봄이 오나 봄' 엄지원과 이유리가 위기에 놓였다.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봄이 오나 봄' 17회·18회에서는 이봄(엄지원 분)이 박윤철(최병모)과 최서진(손은서)의 불륜을 알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봄은 김보미와 몸이 바뀐 상황에서 박윤철과 최서진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이봄은 최서진뿐만 아니라 김보미(이유리)와도 크게 다퉜다. 

이후 이봄은 박윤철에게 "왜 서진이에요? 당신 아내랑 가장 가까운 사람을 왜. 이봄은 당신을 믿었어요"라며 분노했고, 박윤철은 "사모님 소리 듣게 해줬잖아. 지금은 국회의원 사모님. 우리 와이프는 사모님 노릇이 하고 싶어서 결혼한 거예요. 드라마 배역처럼. 그러니까 늘 드라마처럼 완벽하게 세팅해놓고 사는 거지. 사람 답답하게"라며 뻔뻔한 태도를 보였다.

이봄은 "그게 싫었어요? 그럼 말을 하지, 왜 속여"라며 발끈했고, 박윤철은 도리어 "돈 대주는 사람한테 어떻게 싫다는 소리를 하나. 김 기자도 회사 잘리기 싫어서 나 이용한 거 아닌가? 줄 잘 서"라며 쏘아붙였다.

결국 이봄은 "아내를 사랑하긴 했어요?"라며 절망했고, 박윤철은 "사랑? 김보미 씨 입에서 그런 소리가 나오니까 당황스럽네. 돈. 명예. 미모. 이미지. 다 나한테 득 될 것만 있는데 어떻게 사랑을 안 하나. 사랑합니다. 와이프"라며 비아냥거렸다.



특히 이봄은 자신의 몸으로 되돌아오자마자 최서진을 해고했고, 박윤철에게 이혼을 선언했다. 이봄은 "내 인생에서 나가줘요. 위자료는 됐어요. 내 집에 빈 몸으로 들어왔으니까 그냥 그대로 나가요"라며 못 박았고, 박윤철은 "최 실장이랑은 아무 사이도 아니에요. 나 당신이랑 이혼 못 해요"라며 매달렸다.

또 이봄은 김보미의 집을 찾아갔고, "동영상 내놔. 그이랑 서진이 동영상. 너라면 분명 다른 데 감춰놨을 거야. 그러니까 서진이가 지웠어도 화를 안 냈지. 나도 너랑 내 비밀 다 밝힐 거야. 나 시원이 엄마로서 당당해지고 싶어. 이봄의 명예를 회복하고 이혼할 거야"라며 부탁했다.

김보미는 "듣던 중 반가운 소리네. 감당할 수 있겠어요?"라며 걱정했고, 이봄은 "강해질 거야. 시원이를 위해서"라며 다짐했다. 김보미는 "울고 짜고 안 해서 좋다. 내가 이것까지 보여주고 싶지는 않았어요. 믿을진 모르겠지만"이라며 박윤철과 최서진의 불륜 증거가 담긴 USB 메모리를 넘겼다.



그뿐만 아니라 이봄과 김보미는 다시 몸이 바뀌었고, 이봄은 김보미 대신 앵커로서 첫 방송을 잘 해내겠다고 약속했다. 김보미는 USB 메모리를 들고 기자회견을 하러 갔고, "내가 언니 남편 제대로 밟아주겠어"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김보미는 이봄의 몸을 대신해 병원에 갇혔다.

그 사이 허봄일(김남희)은 몸을 바꾸는 약을 완성시켜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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