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16 11:45 / 기사수정 2009.11.16 11:45
16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레시드 '1980' 링크'에서 벌어진 2009-2010 ISU(국제빙상경기연맹)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5차대회 'Skate America' 갈라쇼에 출연한 김연아는 자신의 갈라곡인 'Don't Stop The Music'에 맞춰 다이내믹한 연기를 펼쳤다.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을 합산한 총점 187,98의 점수로 여자 싱글 1위에 오른 김연아는 지난 4월에 국내에서 벌어진 'Festa on Ice 2009'와 8월에 있었던 '아이스올스타즈'에서 공개한 'Don't Stop The Music'를 연기해 관중의 갈채를 받았다.
그윽한 동작으로 연기의 포문을 연 김연아는 두 번의 더블 악셀과 트리플 살코를 깨끗하게 성공시켰다. 또한, 특유의 화려한 스핀을 선보인 김연아는 한층 발전된 안무를 소화해 실전경기 못지않은 무대를 연출했다.
비록, 지난 그랑프리 1차 대회인 '에릭 봉파르'때처럼 앵콜을 연기하지 않았지만 많은 관객의 환호를 뒤로하고 링크를 떠났다. 김연아에 이어 'Skate America' 갈라쇼의 마지막을 장식한 스케이터는 이번 대회 남자싱글 우승자인 에반 라이사첵(24, 미국)이었다. 라이사첵은 힘 있고 격조 있는 연기를 선사해 고국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Skate America'의 일정을 모두 소화한 김연아는 훈련 장소인 캐나다 토론토로 돌아가 다시 훈련에 전념할 예정이다. 김연아는 12월 3일부터 6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벌어지는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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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 김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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