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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김승현 열애 의혹…최민환 다이어트 포기·김성수X천명훈 그룹 결성 [종합]

기사입력 2019.02.20 21:5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다이어트에 실패했다. 또 쿨 김성수가 NRG 출신 천명훈과 그룹을 결성했고, 배우 김승현이 가족들에게 추궁을 당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 김성수, 김승현이 각각 일상을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최민환이었다. 최민환은 체중 감량을 결심했고, "일본에서 팬미팅이 있다. 살 빼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어서 큰맘 먹고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일주일 정도 됐는데 1~2kg 정도 빠진 것 같다"라며 털어놨다.

이후 율희 아버지는 레고 조립을 하기 위해 최민환의 집에 방문했다. 율희 아버지는 과메기와 소주를 사 왔고, 최민환은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라며 거절했다. 

그러나 율희 아버지는 레고를 조립하던 중 "배고프지 않냐. 닭은 살 안 찐다"라며 제안했다. 이에 최민환은 "닭을 먹고 살쪘다. 치킨을 너무 좋아해서 자격증도 있다. 치믈리에라고. 와인처럼 닭 맛만 봐도 브랜드를 다 맞춘다"라며 자랑했고, 율희 아버지는 이를 확인하기 위해 곧바로 치킨을 주문했다.

최민환은 상표를 보지 않은 채 치킨을 시식했고, 정답을 맞히지 않은 채 계속해서 치킨을 먹었다. 이어 최민환은 "당황스럽게도 '너무 맛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 입을 먹으면 더 먹고 싶지 않냐. 주체할 수 없었다"라며 고백했다. 그뿐만 아니라 최민환은 다이어트를 포기한 듯 족발과 함께 맥주를 마셨고, "족발은 살 안 찌지 않냐"라며 능청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두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김성수였다. 김성수와 김혜빈은 천명훈 어머니에게 초대를 받았고, 펜션에서 휴가를 즐기기로 했다. 그 과정에서 김성수는 천명훈과 '훈수'라는 그룹을 만들기로 했고, 중국 진출을 꿈꾸며 기대했다.

김성수 매니저는 "계획이 잘 짜여야 될까 말까 하다. 이름도 훈수냐. 잘못했다간 자충수가 될 수도 있다. 장르도 정하지 않고 그러면 안 된다"라며 조언했고, 김성수는 "힙합이 대세다"라며 랩을 선보였다.

그러나 김성수 매니저는 두 사람을 걱정했고, "가능한 걸 해야 하지 않냐. 그래도 (명훈이는) 몸 관리를 꾸준히 했다. 형은 쉬지 않고 관리를 한다고 하는데 저 정도다. 걸어 다니는 건 괜찮냐"라며 돌직구를 날렸다. 더 나아가 김성수는 각오를 다지기 위해 찬물로 등목을 했고, "훈수 파이팅"이라며 의지를 엿보였다.



세 번째 영상의 주인공은 김승현이었다. 김승현 어머니는 비싼 핸드폰 가격 때문에 김승현이 쓰던 휴대폰을 사용하기로 했다. 김승현 어머니와 김승환은 김승현의 휴대폰을 정리하던 중 여자들과 찍은 사진을 발견했고, 카드 내역을 수상하게 여겼다.

이후 김승현 어머니와 김승환은 사진을 들이밀며 김승현을 추궁했고, 김승현은 "배우 아니냐. 뒤풀이 자리에서 찍은 거다"라며 해명했다. 김승환은 "뒤풀이가 또 있었나 보다. 뒤풀이를 이렇게 많이 하냐"라며 통화목록을 의심했고, 김승현은 "성은이는 '순풍산부인과' 미달이 있지 않냐. 그 친구 본명이 성은이다. 연극 같이 하고 있다"라며 발끈했다.

게다가 김승현 아버지는 가족들 몰래 김승현을 불러냈다. 그동안 김승현 아버지가 김승현의 카드를 사용했던 것. 김승현 아버지는 "내역을 다 지워라. 눈치 빨라서 일이 더 커진다. 나만 카드 준 거 엄마 알면 너 시달린다"라며 당부했다.

김승현은 휴대폰에 있는 내역을 지우려고 했지만 김승환은 이를 대비해 잠금을 걸어뒀다. 김승환은 도리어 춘천 닭갈비, 이화장 등 카드를 사용한 곳에 대해 캐물었고, 김승현은 "문화보존 차원에서 오래 된 가옥에 묵을 수 있게 하는 거다"라며 둘러댔다.

김승환은 "휴게소에서 여자친구와 커피 마시고 배 고프니까 닭갈비와 소주 한 잔 했다. 운전을 못 하니까 장에 간 거다"라며 추측했고, 김승현은 끝내 "아빠가 얘기 좀 해 봐라. 이화장은 모르겠다. 아빠가 카드 쓴 거 아니냐"라며 폭로했다.

김승현 아버지는 어쩔 수 없이 "이화장은 중국집이다. 여관인 줄 아냐. 짜장면 먹고 빼갈 마시고 그랬다"라며 설명했다. 이때 김승현은 전화를 받기 위해 자리를 피했고, 김승환은 "제 추리가 틀리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형은 숨기는 게 있고 끝까지 밝혀보겠다"라며 다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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