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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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밴쿠버 올림픽 성화주자로 나선다

기사입력 2009.11.15 14:21 / 기사수정 2009.11.15 14:2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19, 고려대)가 오는 12월 19일 2010년 밴쿠버 동계 올림픽의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선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14일 "김연아가 캐나다 토론토에서 자동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해밀턴에서 도심 거리를 약 300m가량 달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번 올림픽 성화봉송을 위해 세계각국에서 선발된 약 1만 2천 명의 주자들 중 한 명으로 나설 김연아는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삼성전자의 추천으로 봉송 주자로 참여하게 됐다.

김연아는 "지난 2006년 토리노  올림픽 때도 개최지인 이탈리아에서 성화봉송을 한 적이 있다"며 "당시에는 나이가 어려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한 상태에서 성화봉송을 했지만 이번에는 올림픽이 전지훈련지인 캐나다에서 열리는 데다 올림픽 출전을 3개월 앞둔 상태여서 성화봉송 주자로 참여하게 된 것이 무척 뜻깊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연아의 코치인 브라이언 오서도 김연아보다 이틀 앞선 12월 17일에 성화를 봉송할 예정이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 조영준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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