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오나라와 그의 연인인 뮤지컬 배우 김도훈이 또 한 번 관심을 받고 있다. 언급될 때마다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방증했다.
20일 코스모폴리탄은 오나라의 3월호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오나라는 최근 비지상파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신드롬 속에 종영한 드라마 'SKY 캐슬'에서 진진희, 일명 ‘찐찐이’ 역할을 소화해 큰 인기를 끌었다.
오나라는 김도훈과 20년 째 열애 중이다. 오나라는 “오랜 기간 동안 서로에게 남은 건 베스트 프렌드인 것 같다. 어쩌면 부모님보다 더 잘 알고, 더 든든하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생긴 거다. 요즘 바빠 자주 못보지만 자기 일처럼 좋아해주는 사람이다. 천생연분인가 싶다”라고 언급했다.
오나라는 김도훈에 대한 애정을 각종 예능과 인터뷰 등에서 여러차례 드러낸 바 있다. 그때마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관심을 받았다.
2017년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김도훈과 뮤지컬 '명성황후'로 인연을 맺었다고 말했다. 당시 김도훈은 일본 낭인 역으로, 오나라는 궁녀 역으로 출연했다. 오나라는 김도훈에게 찔려 죽는 역이었는데 그렇게 호흡을 맞추다보니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게 사귀는 사이가 되었다고 고백했다.
당시 웃지 못할 첫키스 이야기도 공개했다. 공연 회식에서 과음한 오나라가 구토를 했는데, 김도훈이 달려와 챙겨줬다. 술에 취한 오나라는 고마운 마음에 김도훈에게 선물(?)의 키스를 했다고 한다. 오랫동안 연애 중이지만 여전히 알콩달콩하고 재밌다고 이야기했다.
결혼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또 다른 화보 인터뷰에서 "지금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결혼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리 관계에 결혼이 딱히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미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다. 결혼보다 앞으로 어떤 꿈을 꾸고 어떻게 함께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
'SKY캐슬'(스카이캐슬)에서 조재윤과 부부로 호흡한 오나라는 남자친구의 질투를 묻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라고 답했다. 그는 최근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예쁘게 봐주고 더 응원해줬다. 조재윤과 실제 부부는 아니니까. 그래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니 '내 여자야'라고 자랑스러워했다. 그런 이야길 할 때는 감동스러웠다"고 전했다.
20년 째 권태기 없이,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오는 것에 대해서는 "제가 비정상인 것 같다. 아직도 그렇게 좋다. 정말 베스트 프렌드인 것 같다. 이제 뜨거울 시기는 지났고, 완전한 내편인 것 같다. 서로를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그게 오래가는 비결인 것 같다. 사실 저와 남자친구는 '오늘은 어떻게 서로를 재미있게 해줄까?'라고 고민한다. 서로 매일 그런 걸 연구하고. 그게 권태기가 없는 비결이다"며 김도훈과 20년 째 열애를 이어온 비결을 밝혔다.
서로를 향한 애칭은 '참치뱃살'과 '아담이'다. 오나라는 "내가 남자친구에게 '그렇게 뱃살이 많으면 참치로 태어나지 그랬냐'라고 말했다. 내가 아담해서 남자친구는 '아담이'라고 부른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코스모폴리탄, tvN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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