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국경의 왕'이 오는 28일로 개봉일을 확정 지었다.
영화 '국경의 왕' 측은 20일 장르를 짐작할 수 없는 공식 보도 스틸 8종을 공개했다.
'국경의 왕'(감독 임정환)은 독립영화 스튜디오 무브먼트와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의 두 번째 단독 개봉 프로젝트다. '국경의 왕'은 오는 28일부터 서울 인디스페이스에서 관객들과 반가운 만남을 시작한다.
'국경의 왕'은 영화를 공부했던 유진(김새벽)과 동철(조현철)이 홀로 유럽을 여행하다 각자의 도시에 머무르며 무언가를 만나는 이상하고 아름다운 모험을 담고 있다. '국경의 왕'은 전작 '라오스'를 통해 개성 있는 작품세계를 알린 임정환 감독의 첫 번째 극장 개봉작이기도 하다.
'라오스'는 제16회 대전독립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수상, 제19회 인디포럼, 제17회 부산독립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바 있는 작품이다. 임정환 감독의 첫 장편이며, 그가 직접 각본, 제작, 편집과 연출은 물론 연기까지 선보였다. '라오스'는 영화를 공부하던 청년들의 좌충우돌 라오스 기행을 담고 있는 로드 무비다. 라오스의 이국적인 풍광과 함께 펼쳐지는 낯설고 기묘한 만남들이 담겨 있다. 특히 한 치 앞도 짐작하기 어려운 이야기의 동선과 배우들의 생생한 연기가 독특한 앙상블을 이루며 임정환 감독의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국경의 왕'은 '라오스'에 이어 또 한 번 여행을 떠나듯이 폴란드와 우크라이나에서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됐다. '라오스'에 이어 배우 조현철과 정혁기가 참여하고 '초행'을 통해 배우 조현철과 연기 호흡을 맞춘 배우 김새벽이 합류해 전작과는 또 다른 임정환 영화 세계의 흥미로운 여정을 탐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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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