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14 10:40 / 기사수정 2009.11.14 10:40
하루 앞으로 다가온 그랑프리 시리즈 5차 미국(SA)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김연아가 이틀째 공식연습을 가졌습니다.
40분 분간 이어진 연습에서 실전과 같은 강도높은 연기를 선보인 김연아는 "차분하게 집중해서 경기에 임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습니다.
연습에서보다 실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었기 때문에 내일 열릴 쇼트경기를 더욱더 기대케 하고 있습니다. 거쉰 피협(피아노 협주곡 바장조)을 배경음악으로 한두 번째 공식연습에서, 점프를 다듬으면서 스핀과 스파이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22차례에 걸친 점프에서 완벽에 가까운 도약과 랜딩을 선보인 김연아에게서 세계1위라는 자만심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녀의 최고를 본 사람은 없다"는 브라이언 오서 코치의 언급대로, 김연아의 최상의 모습은 가늠키 어렵습니다만 연습을 통해서 나타나는 경기력만으로도 현역 최고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2분 50초의 007작전은 내일(15일) 09시부터 그 막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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