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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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5차] 김연아의 진정한 도전에 박수를

기사입력 2009.11.13 22:42 / 기사수정 2009.11.13 22:42

김홍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홍배] 미국 뉴욕주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개막한 시니어 그랑프리 5차대회에 참가한 김연아가 공식연습을 통해서, 프로그램을 다듬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미 1차전이었던 프랑스대회에서 총점 210.03점으로 범접지 못할 철벽을 친 바 있는 김연아지만 그녀는 아직도 목말라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세세한 부분까지 다듬어서, 완벽한 작품으로 완성하려는 그녀에게서 프로의 향기가 물씬 풍깁니다.

이것이 진정한 도전입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완벽하게 표현하고자 하는 자세야말로 선수가 가져야 하는 제일의 덕목이 아닐까 합니다. 또한,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도전일 것입니다.

그랑프리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시점에서 아직도 특정기술에만 매달려 있으면서 도전 운운하는 것은, 진정한 도전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다듬고 보완해서, 손끝 처리 하나까지도 완벽하게 작품에 녹아드는 연기를 추구하는 것이 진정한 도전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것이 자신이 선택한 새 프로그램에 대한 사랑이고 예우이며, 자신은 물론이거니와, 관객에 대한 예우라고 생각합니다.

김연아의 쇼트 경기는 두 차례의 공식연습을 더 가진 뒤에, 15일 09시(한국시간)부터 열립니다. 2분 50초라는 짧은 시간을 통해서 그 수만 배의 시간 동안 감동을 주는 멋진 퍼포먼스를 기대합니다.



김홍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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