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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은 소방차&서태지와 아이들"…트레이, 3인조 국민그룹을 향하여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2.19 18:20 / 기사수정 2019.02.19 17:13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제 2의 소방차가 될게요."

19일 오후 서울 서교동 무브홀에서 트레이 데뷔 앨범 'BORN ; 本' 쇼케이스가 열렸다. 

다인원 그룹이 보편화된 요즘, 3인조 보이그룹은 낯설고 어색하다. 그러나 트레이는 자신감이 넘쳤다. 멤버가 3명이다보니 파트가 더 많아 카메라에 더 잘 도출될 수 있고,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재준, 김준태, 채창현으로 구성된 트레이(TREI)는 고대 그리스 어로 숫자 3을 의미하며 세 명의 멤버 수를 뜻하는 동시에 집단을 이루는 최소한의 단위이자 완성의 단위로 3명이 최대치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이처럼 트레이는 숫자 '3'을 강조했다. 데뷔 앨범 수록곡 타이틀 모두 세글자이기도 하다. 

이재준은 "팀 멤버가 3명인 것은 장단점이 있다. 책임감이 더 생기고 팀워크같은 경우도 가장 좋다. 반면, 인원수가 적다보니 맡아야 하는 것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재준은 "팀 멤버가 3명인 것은 장단점이 있다. 책임감이 더 생기고 팀워크같은 경우는 가장 좋다. 반면, 인원수가 적다보니 맡아야 하는 것들이 많다"고 전했다. 

트레이의 롤모델은 '소방차'다. 소방차는 파격적인 퍼포먼스로 과거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3인조 남성그룹이다. 서태지와 아이들같은 그룹이 되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멤버들은 "대중이 우릴 보고 재미있어 했으면 좋겠다. 3인조 국민그룹이 될 것"이라며 남다른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트레이는 바나나컬쳐 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론칭하는 보이그룹이다. 그 덕에 'EXID 남동생 그룹'이라 불렸다.

트레이는 "LE 선배님이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라고 조언해줬다. 많은 음악을 들어야 경험하는게 많을 거라 말해줬다. 멤버들끼리 사이 좋게 지내는게 중요하다는 것을 수시로 해주셨다. 그 덕에 우리가 무탈하게 우리끼리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김준태는 LE와 함께 작업하며 음악적 조언을 받았다. 그리고 나는 팀 리더로서 어떻게 끌어갈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래서 우리끼리도 대화를 많이 나누고 있다"고 털어놨다. 

또한 "너무 감사한 타이틀이다. 누나들도 처음부터 잘된게 아니라 노력하다 시간이 걸린 후 성공을 하지 않았다. EXID라는 이름을 우리에게 빌려준거라 생각한다. EXID에게 누를 끼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트레이는 이미 정식 데뷔 전부터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한 음원 공개, 커버곡 등을 통해 실력을 입증해왔으며 이번 앨범에는 프로듀서 신사동호랭이가 비스트, 빅스 이후 처음으로 보이그룹의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를 모은다.

이와 관련, 트레이는 "신사동 호랭이와 개인 작업실에서 놀면서 작업하는 편이다. 그렇게 탄생한 게 '낮보다는 밤'이라는 곡이기도 하다. 우리가 놓치고 부족한 부분을 편곡에서 도와주면서 많은 걸 배울 수 있고 성장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수를 해도 잘 할 수 있다고 북돋워 주신다. 좋은 조언들을 많이 들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후 6시 발매되는 트레이의 데뷔 앨범 ‘BORN ; 本’에는 타이틀곡 ‘멀어져(Gravity)’를 포함해 총 5곡이 담겼으며 멤버 전원이 앨범 작업에 참여했다. 타이틀곡인 ‘멀어져(Gravity)’는 펑크가 가미된 팝 댄스 장르의 곡이자 이별 후 흘러가는 시간만큼 연인 간의 거리가 멀어지는 상황을 가사로 표현, 경쾌한 멜로디와 아련한 가사에 풍부한 감성을 담았다.

트레이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서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대중들에게 자신들의 음악적 역량과 색깔을 보여준다. 메인보컬 김준태의 유니크한 목소리, 이재준의 안정적인 가창력과 래퍼 채창현의 독특한 래핑에 더해 서정적인 가사와 누구나 따라 부르기 쉬운 멜로디, 제목을 세 글자로 통일시키며 트레이만의 세계관을 담는 등 다양한 시도를 기울였다.

won@xportsnews.com / 사진=윤다희 기자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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