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노영국 "전처 서갑숙 책 속 '잠자리 이야기', 출판사가 꾸민 짓"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배우 노영국이 자신의 전부인 서갑숙 책 내용을 해명했다.

19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속 코너 '화요초대석'에는 배우에서 가수로 변신한 노영국이 출연했다.

이날 김재원 아나운서는 "노영국 씨는 서갑숙 씨와 이혼 이후 오랜 기간동안 공백기가 있었다. 어땠냐"며 근황을 물었다.

노영국은 "10년의 공백이 있었다. 사람을 한 명 잘못 만나 10년을 지옥같은 수렁에 빠져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겼다"며 "인간관계의 경험이 부족했다. 내가 아버지를 닮아 귀가 얇아 그렇게 됐다"고 입을 뗐다.

이어 "서갑숙 씨가 책을 내기 전에 이혼했다. 현실에 대한 관점에 대한 논쟁을 많이 했다. 서갑숙 씨가 나와의 이혼 이후 상실감 때문에 책을 쓴 것이라고 이해했다. 그 이후로는 빚 해결을 위해 책을 쓴다더라. 내 이야기는 쓰지 말라고 했다"며 "책 내용에는 내 이야기가 별로 없었는데 출판사에서 책을 팔기 위해 나와 서갑숙의 잠자리 이야기가 많은 것처럼 만들었다더라. 그때만 해도 우리는 약자였다. 따져봤자 더욱 기사화될 것 같아서 말았다"며 책 내용에 대한 이야기를 해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한정원 기자 jeongwon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