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2' 고현정이 변희봉을 죽인 가운데, 박신양이 대산복지원의 진실에 다가갔다.
1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 죄와 벌'에서는 조들호(박신양 분)가 진실을 알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날 국종희(장하란)를 만난 이자경(고현정)은 "유언장엔 국종섭이 후계자더라? 오빠 며칠 붙들고 있으라고 했는데"라고 말했다. 국종희는 "당연히 그랬지. 오빠는 내가 자기편인 줄 알고 있어. 근데 내가 진짜 널 믿어도 될까?"라고 의심을 품었다. 그러자 이자경은 "지금 한민(문수빈)이 무슨 일을 하는지 알면 나한테 감사하게 될 거야"라고 밝혔다.
그 시각 한민은 국현일(변희봉)을 협박하고 있었다. 한민은 국현일에게 금고를 열라고 협박했고, 국현일은 금고 속 유언장을 고쳤다. 모든 재산을 국종희에게 상속한다는 유언장이었다.
국종희가 오빠 국종섭(권혁)을 죽이고, 동생 국종복(정준원)까지 내칠 거란 걸 알고 있었던 이자경의 큰 그림이었다. 이자경은 국종희에게 국현일을 살해했으며 자연사로 처리될 거라고 말했고, 국종희는 눈물을 흘렸다. 이어 국종희가 국일그룹 회장으로 임명됐다.
조들호는 과거 대산복지원에서 장기 적출을 했단 사실을 알아냈다. 이어 조들호는 당시 차관을 찾아가 진실을 요구했고, 차관은 "결과는 모르겠는데, 사업 방향이 잘못됐다곤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이제 와서 할 수 있는 건 없다고 했다. 하지만 차관은 87년 치안국 대외비 문서 열람 신청을 하라고 몰래 알려주었고, 강기수를 통해 문서를 본 조들호는 분개했다.
한편 국종희는 "여기까지 왔으니 진실의 시간을 가져보자. 왜 나야?"라고 물었고, 이자경은 "말했잖아. 너 사랑한다고"라면서 "정말 알고 싶어?"라고 서늘하게 말했다. 국종희가 이자경의 손아귀를 벗아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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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