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2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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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최수종, 살인사건 목격자 알아봤다 '과거 밝혀지나' [종합]

기사입력 2019.02.17 21:15 / 기사수정 2019.02.17 23:18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나뿐인 내편' 진경이 최수종을 위해 이혜숙에게 빌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89회·90회에서는 나홍주(진경 분)가 강수일(최수종)을 위해 나홍실(이혜숙)에게 무릎 꿇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홍주는 강수일을 그리워하다 병이 났고, 신부는 강수일에게 연락했다. 강수일은 곧장 성당으로 달려갔고, "신부님 연락 받고 왔어요. 왜 나 같은 놈 때문에 아파요"라며 나홍주를 걱정했다.

결국 나홍주는 "왜 하필 우리 형부예요. 왜 하필 당신이야. 우리 이제 어떻게 해요"라며 오열했고, 강수일은 "나 나쁜 놈이고 죄인이에요. 그러니까 나 같은 놈 싹 다 잊어요. 제발 아프지 말고"라며 돌아섰다.



이후 나홍주는 나홍실을 찾아갔고, "형부가 강 선생님 때문에 죽었다고 하니까 나 하루도 편한 날이 없었어. 강 선생님이 잘못했어. 죽을 죄를 지은 거야. 다 맞아. 근데 언니. 나 강 선생님 못 잊겠어. 버릴 수 없어"라며 고백했다.

나홍실은 "너 지금 제정신이야? 세상에 아무리 남자한테 미쳤어도 그렇지. 어떻게 네가 나한테 그런 소리를 해"라며 분노했고, 나홍주는 "알아. 미친 소리라는 거. 내가 평생 속죄하면서 살게. 죽을 때까지 평생 빌면서 살게. 나랑 강 선생님 불쌍하게 여기고 언니가 한 번만 받아줘"라며 무릎을 꿇었다.

나홍실은 나홍주의 가슴팍을 치며 오열했고, 나홍주는 "날 때려. 언니가 강 선생님만 용서해준다면 나 어떤 벌이라도 다 받을 수 있어. 한 번만 용서해줘"라며 사정했다.

또 강수일은 꿈속에서 살인 사건이 일어난 날을 떠올렸다. 게다가 강수일은 빵 가게 앞에서 청소를 하던 노숙자와 과거 인연이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강수일은 "우리 예전에 본 적 있죠. 28년 전 대부업 사무실 했던 그분 맞으시죠. 그 사건 재판장에서 목격자라고 증언하셨던 분 맞잖아요"라며 추궁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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