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유병재가 탈모인들을 위한 독특한 콘셉트의 도시락으로 S편의점 PT 및 요리 면접 종합 1등을 차지했다.
15일 방송된 JTBC '해볼라고'에는 새로운 얼굴들이 등장했다. 바로 권현빈과 안영미. 권현빈은 "일을 해본 경험은 없지만 열정이 있다"고 말했다. 장래 희망은 "아버지다. 가업을 이어받는 게 아니라 착한 아버지가 꿈이었다"고 말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유병재는 "우리가 고정관념에 갇혀 있었다"고 했다.
이어 드라마 'SKY캐슬' 김주영을 코스프레한 안영미가 등장했다. 안영미는 "병재의 취업을 책임져 줄 안주영 쌤이다"라고 말했다. 공부방에서 안영미의 목소리를 들은 양세형은 "문을 잠가야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권현빈, 안영미를 포함한 유병재, 김수용, 양세형, 손담비는 면접 토론 등을 위한 공부에 나섰다. 또 S편의점 면접을 위한 도시락 기획서 PT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섯 사람은 공부방에서 아이디어를 만들며 준비에 나섰다.
면접 당일이 다가왔다. 안영미, 유병재, 양세형, 김수용, 권현빈, 손담비 순으로 도시락 기획서 PT를 진행했다. 유병재는 탈모인들을 위한 '탈모르파티' 도시락을 준비했다. 남성 탈모 환자가 주로 20~30대인 점을 착안, 도시락의 주요 타깃 연령층이라고 설명했다.
유병재는 콩밥, 콩자반, 연어스테이크, 토마토달걀 볶음, 호두 디저트로 도시락을 구성했다. 면접관들은 "의약외품 오인 소지가 있다"며 "탈모를 내세우고 싶어 하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여섯 사람은 요리 면접에 나섰다. 자신들이 발표했던 도시락 기획을 직접 요리로 만드는 일이었다. 여섯 사람들은 준비한 재료로 요리 만들기에 집중했다. 곧바로 시식 및 평가가 진행됐다.
유병재의 '탈모르파티'에 대해서는 "요리실력이 빛났다. 콩만 익었으면 더 완벽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담비, 김수용, 권현빈, 안영미, 양세형의 도시락을 시식하고 평가가 진행됐다.
평과 시간이 다가왔다. 김수용과 양세형, 유병재는 상위권에 올랐고 안영미와 손담비, 권현빈은 하위권에 속했다. 종합 꼴찌는 권현빈이었다. 면접관은 "권현빈 씨 감점요인은 메인 메뉴가 익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종합 1등은 유병재였다. 면접관은 "유병재 씨는 연어구이도 상품성 있게 잘 구워졌고 조화로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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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