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김경호가 '이소라의 프러포즈' 출연 당시 이야기를 전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더 히트'에서는 김연자, 김경호, 김조한, 비투비, 에디킴, 청하가 출연, 매시업 공연에 나섰다.
이날 김경호는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이라는 곡을 처음에 굉장히 반대했다"며 "타이틀로 걸기엔 내 스타일 같지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그때 당시 '이소라의 프러포즈'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됐고, 해비매탈 스타일의 락 그룹 곡을 불렀다"며 "PD는 비틀즈의 '렛잇비'를 부르라고 했지만 나는 그 곡을 밀어붙이며 마음에 안 들면 방송에 내보내지 말라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송은이는 그 때 부른 곡인 'YOUHT GONE WILD'를 보여달라고 요청했고, 김경호는 남다른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호응을 얻었다.
이후 그는 "그 공연 이후 청소년 유해 가수 판정을 받았다. 당시 매우 과격하고 혐오스러웠다고 했다"며 "이후 7개월동안 머리를 묶고 방송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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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