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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인사이드] 최연소 피겨 국가대표 박소연, "트리플 5종 점프 완성하고 싶어요"

기사입력 2009.11.08 16:20 / 기사수정 2009.11.08 16:20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태릉, 조영준 기자] 현역 최연소 국가대표인 박소연(12, 나주초)이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피겨 랭킹전 여자 싱글 2그룹 우승을 차지했다.

8일, 태릉 실내아이스링크에서 벌어진 '2009 회장배 전국 피겨스케이팅 랭킹대회' 여자싱글 2그룹 프리 스케이팅에 참가한 박소연은 TES(기술요소) 43.79, PCS(프로그램 구성요소) 40.95를 합산한 84.38을 기록했다. 7일 있었던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45.22와 합산한 총점 129.60의 점수를 받은 박소연은  또 한 번, 자신의 최고 점수를 넘어섰다.

지난여름, 미국 전지 훈련을 다녀온 박소연은 트리플 러츠와 플립 완성도에 박차를 가해왔다. 박소연은 "이번 대회 프로그램에는 넣지 않았지만 앞으로 성공률을 높여 다음 대회에서는 시도해보고 싶다"고 대답했다.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의 첫 번째 요소인 더블 악셀을 멋지게 성공시킨 박소연은 트리플 살코에 이은 더블 토룹을 구사했다.

박소연은 한층 질이 뛰어난 트리플 토룹를 깔끔하게 구사하며 1점의 가산점까지 챙겼다. 현재 트리플 살코와 토룹을 구사하고 있는 박소연은 "최근에 와서 토룹 점프에 자신감이 붙었다. 다른 점프도 토룹 처럼 잘 뛰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소연은 "더블 악셀에 이어서 더블 토룹을 두 번 구사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실수가 있었던 점이 아쉬웠다"고 밝혔다.

박소연은 지난봄, 뉴질랜드에서 벌어진 환태평양대회에서 여자 싱글 노비스 부분 우승을 차지했다. 처음으로 경험한 국제무대가 신선했다고 박소연은 밝혔지만 자신의 기량을 100% 발휘 못해 아쉬웠다고 대답했다.

출전하는 대회마다 자신의 최고 점수를 지속적으로 경신하고 있는 박소연은 러츠와 플립을 완성해 '트리플 5종 점퍼'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점프이 질을 높여서 러츠와 플립을 완성하고 싶어요. 지금은 러츠가 더 뛰기 편하지만 플립도 완벽하게 익히고 싶습니다. 다음에 출전하는 꿈나무 대회와 종합선수권에서도 지금보다 나은 연기를 펼치고 싶어요"



[사진 = 박소연 (C) 엑스포츠뉴스 성대우 기자, 조영준 기자]   



조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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