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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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 미르 "사회복지 적성 맞아 자격증 준비, 귀농도 꿈"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2.13 11:02 / 기사수정 2019.02.13 11:0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비디오스타' 미르가 소집해제 후 근황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가수 정진운, 천둥, 엠블랙 미르, EXID LE, 딘딘이 출연했다. 

미르는 소집 해제한 지 5개월이 지나 민간인으로 예능에 컴백했다. 미르는 "어르신을 모시는 케어센터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일했다. 어른들이 가수면 뭐하냐고, 무조건 공부해서 성공하라더라. 내가 나오는 걸 보여주고 돈을 많이 번다고 해도 아니라더라. '네가 그래봤자 가수지' 그런다"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미르는 "그게 맞는 말이더라. 2년 동안 계속 듣다보면 나도 가수를 그만두고 공부를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어르신들이 무조건 삼성에 들어가야 한다더라. 삼성이 최고라고 한다. 그래서 정말 삼성 반도체를 들어가야 하나 했다"고 이야기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이어 "무조건 많이 배워야 한다고 해 영어 공부도 하려 한다. 케어센터에서 느낀 게 사회복지가 적성에 맞더라. 자격증을 따려 한다"고 털어놓았다. 

귀농의 꿈도 있다고 한다. "귀농은 마지막에 가진 꿈이다. 돈을 많이 벌어 고향 장성에 있는 땅을 다 사고 싶다"고 바랐다. 딘딘은 "그러려면 삼성에 가야 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미르는 "나도 고구마 농사를 짓고 싶다"는 정진운의 말에 "농사를 짓다가 왔다. 곶감철이다. 감이 뚝딱하면 나오는 줄 아는데 따서 산에서 20kg짜리 포대기를 들고 계속 왔다 갔다 하고 깎고 매달고 다 해야 한다. 함부로 귀농 생활하면 안 된다"며 경험에서 나오는 조언을 건넸다. 

전 엠블랙 멤버 천둥과 5년 만에 재회한 뒤 화해의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2014년 엠블랙이 3인조로 개편한 뒤 5년간 연락을 나누지 않았다고 한다. 
미르는 "그 당시에 나이도 생각도 어렸다. 3인조가 됐다는 것에 상처가 컸다. 누가 잘못하고 그런 것보다 그게 상처가 됐다. 내가 연락해야 하는데 마음을 추스르는데 오래 걸렸다. 군대도 갔다 오고 5년이 흘렀다.

"지금도 서로 번호가 없냐"는 물음에 천둥은 "미르의 옛날 번호만 있다"고 말했다. 미르는 "내가 번호를 바꿨다. 2년 정도를 음지에서 작업실 안에만 있었다"고 고백했다. 미르와 천둥은 손을 맞잡고 속마음을 전하며 화해의 포옹을 나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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