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서울 동북부 일대가 왕십리뉴타운, 전농답십리뉴타운에 이어 청량리역세권까지 개발에 속도가 붙으면서 새로운 주거벨트가 형성되고 있다. 이미 개발이 완료 된 성동구 왕십리뉴타운과 동대문구 전농답십리뉴타운 일대의 경우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아파트 시세를 리딩하고 있다.
왕십리뉴타운이 속한 성동구의 새아파트(입주 1~5년)값은 3.3㎡당 3,551만원으로 성동구 전체 아파트값(2,779만원)보다 772만원이나 높으며 전농답십리뉴타운이 속한 동대문구의 새아파트값은 2,894만원으로 동대문구 전체 아파트값(1,856만원)보다 1,038만원이나 높다.(자료 : 부동산 114, 2018년 12월)
실제로 왕십리뉴타운 텐즈힐1 전용 84㎡의 경우 10억4,000만~12억4,500만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전농답십리뉴타운 일대 시세도 높은 편으로 작년 6월부터 입주 한 동대문롯데캐슬노블래스는 현재 매물 자체가 많지 않으며 9억2,000만~10억2,5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자료: KB 리브온, 2019년 1월 4일 기준)
특히 이와 같은 주거벨트의 연장선에 있는 청량리역세권 일대는 개발이 거의 완료된 다른 지역들과는 다르게 개발 초기 지역이라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크다. 부동산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꾸준하게 상승세를 보이는 만큼 분양 초기에 선점하는 것이 중요하기 떄문이다.
이러한 가운데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가 2월에 공급할 계획으로 밝혀져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효성중공업㈜와 진흥기업㈜는 오는 2월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11-1번지 외 6필지에 40층 높이의 주거복합단지를 공급할 계획이다.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가 그 주인공으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50㎡, 총 220가구가 들어서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9~52㎡, 총 34실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지하 1층과 지상 1~2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서며 지상 3~6층에는 오피스가 들어선다.
역세권 프리미엄 가치가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상가에서 도보거리 150m 거리에 청량리역이 위치해 있으며 이 역은 KTX와 분당선, 지하철 1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이 지난다. 또한 추가로 지난해 사업이 확정된 GTX C 노선을 비롯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인 B노선까지 청량리역을 지나게 되면, 6개의 노선을 확보한 역세권이 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왕십리 및 노원구를 연결하는 동북선 경전철은 단지에서 도보로 약 10분이 소요되는 제기동역에 신설될 계획이다. 단지 인근에서는 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경동시장, 청량리 전통시장 등 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는 단지 내에 주거와 업무, 상업시설을 모두 갖춘 원스톱라이프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선호도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대형 면적인 150㎡ 4가구를 제외한 216가구가 59㎡와 84㎡로 이루어졌다. 특히 아파트 전 세대 모두를 10층 이상에 배치해 조망권과 개방감을 확보했고 실용적인 공간배치의 혁신평면으로 설계된다.
오피스텔의 경우 거실과 침실을 분리한 1.5룸형 특화평면이 적용되고 전실 풀퍼니시드 시스템이 적용돼 공간활용과 수납공간을 극대화 했다. 인근 7개 대학이 위치해 있고 다중역세권을 이용한 종로권∙광화문권∙강남권 출퇴근 수요도 확보 가능하다.
한편, 지하1층과 지상 1~2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내 상가인 만큼 내부 구조를 스테이몰로 조성하되, 방문객의 동선을 십자형 구조로 유도해 스트리트형 상업시설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지상 3층부터 6층까지는 오피스가 들어선다. 다양한 휴게시설과 공중정원 등이 함께 조성돼 쾌적한 오피스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방문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세련된 외관도 주목 할 만 하다. 오피스는 최근 급증하는 소형 사무실 임대수요와 소액투자자를 위해 모듈화 시스템이 적용돼 다양한 맞춤형 섹션공간 구성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 295-29에 위치했으며 2월 중 오픈 예정이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