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이 사춘기 딸 김지영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평소 김지영이 가고 싶어했던 패밀리 레스토랑을 찾은 그는 ‘딸바보’로 변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그의 애틋한 부정에 관심이 집중된다.
KBS 2TV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는 12일 풍상씨(유준상 분)와 딸 중이(김지영)가 모처럼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 우리 주변에서 있을 법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재밌고 뭉클하게 그려내며 인생 가족 드라마란 호평 속에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풍상이 오랜만에 만난 중이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다. 현재 풍상은 아내 간분실(신동미)과의 불화로 중이와 떨어져 지내고 있는 상황이다. 아빠의 깜짝 등장에 중이는 반가워하기는커녕 냉랭한 표정을 짓고 있어 시선을 모은다.
풍상은 중이가 가고 싶어하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군침도는 음식들을 한가득 시키면서 중이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풍상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에 중이는 무표정으로 일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풍상의 시선을 외면하고 무심하게 휴대폰만 바라보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엇갈린 부녀에 대한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딸의 냉랭한 반응에도 풍상은 애정이 가득한 눈빛과 미소로 중이를 쳐다보며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내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이에 풍상은 과연 중이와의 관계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중이가 풍상의 투병 사실을 알게 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왜그래 풍상씨’ 측은 “풍상이 자신에게 크게 실망한 중이의 마음을 돌리고자 데이트를 신청한다. 동생들 못지않게 딸을 사랑하는 아빠 풍상과 그의 진심을 미처 깨닫지 못하는 중이가 이번 데이트를 통해 더 친밀해질 수 있을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3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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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