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얼마예요' 가수 김정연이 남편 김종원과 그를 닮은 아들에 대해 폭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감정쇼-얼마예요?'(이하 '얼마예요')에서는 '피는 못 속여'라는 주제로 내 배우자를 닮은 자식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날 남편과 함께 출연한 가수 김정연은 "46세에 아들을 낳았는데 애를 임신했을 때 남편이 "나 아니야"라고 하더라. 그런데 애가 태어났는데 똑같았다. 심지어 태어나자 마자 재채기를 세 번 하는 것도 그렇고 미울 정도로 말 안 듣는 것도 남편과 완전 판박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예전에 남편이 화나면 물건을 던졌는데 그 모습을 본 적이 없는 아들이 화가 나면 물건을 던진다"며 "그 피가 어디 가겠느냐"고 폭로했다. 손범수 아나운서도 "아들의 나쁜 버릇은 남편의 탓"이라고 옹호했다.
남편 김종원은 "자식의 잘난 것은 아내 덕이고 못난 건 남편 탓이냐. 할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하지만 패널들이 "할말이 없는 거죠"라며 집중공격을 하자, 김종원은 "아들의 고약한 성질은 아내를 닮았다니까요"라며 버럭했다. 이에 '발뺌 김종원 선생'이란 새로운 호를 받기도 했다.
'인생감정쇼-얼마예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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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