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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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예요' 오정태 아내 "남편 닮은 딸 때문에 고충…3대가 똑같아"

기사입력 2019.02.11 14:05 / 기사수정 2019.02.11 14:05

김지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얼마예요' 백아영이 남편 오정태와 그를 닮은 딸에 대해 폭로한다.

11일 방송되는 TV 조선 '인생감정쇼-얼마예요?'(이하 '얼마예요')에는 '피는 못 속여'라는 주제로 내 배우자를 닮은 자식에 대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나눈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오정태 아내 백아영은 시어머니부터 남편, 딸까지 3대에 걸쳐 내려오는 유전자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백아영은 "시어머니께서는 난처한 상황이 생기면 미안하다는 말은 절대 안 하고 얼렁뚱땅 화제를 전환한다"며 "아이를 봐주러 집에 오기로 한 약속 시각에 늦어 시어머니에게 '자꾸 늦으시면 제 일도 늦고 아이들 학원도 늦는다'고 말씀드렸더니 시어머니가 '큰딸 감기가 다 나았냐?'고 말을 돌렸다"고 일화를 전했다.

이어 백아영은 "남편도 마찬가지다. 잔소리를 하면 갑자기 '집 벽지 색깔이 예쁘지 않냐?'며 시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모습이 똑같다. 그런데 요즘은 첫째 딸까지 그 모습을 따라 하더라"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부부 공방전' 코너의 심판대에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와 아내 명현숙 부부가 올랐다. 아내 명현숙은 "사람들은 남편이 다정하고 매너 좋은 사람이라고 알고 있지만 완전히 반대다. 굉장히 욱하는 성격이고 아내인 나에게 늘 집이 떠나가라 소리를 지른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운전하는 자신에게 언성을 높이며 잔소리하는 로버트 할리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증거로 제출했다. 이에 로버트 할리는 "아내가 밖에서 나를 바보 취급하기 때문에 내가 목소리를 크게 낼 수밖에 없다"고 반박하며 불꽃 튀는 공방을 벌였다.

'인생감정쇼-얼마예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 조선

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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