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배우 진세연과 주지훈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아이템' 주지훈과 진세연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주지훈은 '아이템' 첫 방송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신영은 주지훈과 진세연이 등장하자 "월화드라마에서 힘을 실어 줘야 수목드라마까지 쭉 이어진다"고 말했다. 주지훈은 "오늘 첫 방송하는 프로그램이 타 방송 포함 3개 정도 있다더라"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MBC에서 나름의 전략이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주지훈은 초능력 연기 비하인드를 전했다. 김신영은 "'아이템' 예고편에서 주지훈 씨가 초능력으로 기차를 멈춰 세우더라. 그 장면을 찍었을 때 어땠냐"고 물었다. 주지훈은 "초능력을 연기한다는 것 자체가 없는 것을 있는 척하는 것"이라며 "블랙아웃이 와 주저앉을 정도로 상상하고 힘줬다. 실제로 그 장면을 촬영한 후 제대로 일어서지 못했다"고 자신의 연기 열정을 설명했다.
또한 그는 "사실 초능력 연기는 조금 쑥스럽다. 그래서 상대 배우와 눈을 마주치지 않으려고 한다"고 웃음을 자아냈다.
주지훈은 라디오 DJ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김신영이 "라디오 생각은 없냐"고 묻자, 그는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스케줄을 소화하면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김신영은 "진세연 씨는 아침 8시, 주지훈 씨는 10시에 어울린다"고 두 사람에게 DJ 도전을 추천했다.
주지훈과 진세연은 데뷔 비화를 밝혔다. 김신영은 진세연에게 "얼굴이 예뻐서 학교 앞에서 길거리 캐스팅을 당했다고 들었다"고 입을 뗐다. 진세연은 "사실이지만 미모 덕분인지는 모르겠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주지훈은 "말씀 잘하셔야 한다. 안 예쁘다고 말했다가 주위에 화를 돋울 수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진세연은 "학교에서 유명하지는 않았다"고 쑥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주지훈은 "19살 때 짝꿍이 내 사진을 의류업체에 보내 모델이 됐다"며 "모델부터 시작해 드라마, 영화로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지훈은 자신을 둘러싼 '투머치토커'라는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김신영은 "주지훈 씨가 '투머치토커'라고 들었다. 김남길 씨에 의하면 주지훈 씨가 오면 본인은 한 마디도 하지 못한다더라"고 입을 열었다. 주지훈은 "김남길 씨는 술 취하지 않은 상태로도 남자배우 10명 사이에서 떠든다"고 반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지훈, 진세연, 김강우, 김유리, 박원상 주연의 MBC 드라마 '아이템'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주 월~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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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