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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파티' 싱혼들이 털어놓는 외로움…사랑과 전쟁 예고 [종합]

기사입력 2019.02.11 00:0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아모르파티' 싱혼들이 외로움에 대해 털어놓았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아모르파티' 10회에서는 정시아가 부모님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싱혼들은 몰타의 수도 발레타로 향했다. 숙소는 펜트하우스로, 싱혼들은 모두 같이 지내게 됐다. 노태숙은 "좀 갖추어진 가정의 일상을 느끼지 못했는데, 좋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싱혼들은 발레타를 돌아봤다. 노천카페에 간 최혜자는 "내 작은 소원 중의 하나였다"라고 밝혔다. 최혜자는 "부산에 있을 땐 일하느라 여유를 못 가졌고, 지금은 편하게 지내고 있는 중이지만 곁에 가까운 사람이 별로 없다"라고 말했다.

노천카페에서 싱혼들은 첫사랑과 이상형 얘기를 꺼냈다. 여운자는 이상형에 대해 "절 바라보며 얘기를 들어주는 사람, 행동 하나하나 세심하게 신경 써주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노태숙은 "자기 일을 잘하고 지적인 남자가 좋다"라고 했고, 최혜자는 강해보이는 남자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후 계속된 도보 관광에 여운자가 다리가 아프다고 호소하자 최길규는 여운자의 손을 잡았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는 "깍지 꼈어"라며 난리가 났고, 강호동은 "역시 핸드볼 선수 아버님 맞다"라고 했다.

이어 점심 식사를 하는 싱혼들. 여운자는 요즘 혼밥을 할 식당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최혜자의 눈가가 촉촉해졌다. 최혜자는 "덤덤하게 잘 해가는 것 같아도 막상 보면 마음에 외로움이 많이 내려앉은 사람들 같다"라고 했다. 언제 가장 외롭냐는 박지윤의 질문에 최혜자는 "아침에 눈 떴을 때. 일어나봐야 별로 할 일이 없을 때"라고 답했다.

최길규는 집에 들어갔을 때가 외롭다고 했다. 김진영은 "혼자 사는 자체가 외로운 거고,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때"라고 밝혔다. 최혜자는 공감하며 "반려자의 빈 자리가 무겁게 다가온다"라고 했다.

골든베이 비치에서 싱혼들은 '나 잡아봐라' 놀이를 하기도. 노태숙은 최혜자의 손을 잡았지만, 최혜자는 노태숙 손을 놓고 김진영의 손을 잡아 바다를 거닐었다. 늘 여운자의 곁을 지키던 최길규는 노태숙과 함께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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