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05 21:45 / 기사수정 2009.11.05 21:45
[엑스포츠뉴스=변성재 기자] 지난 5일 목요일 강남 대치동에 있는 K-1 오피셜 체육관인 '칸 짐'에서 '더 칸 2' 기자회견이 열렸다.
국내 메이저 격투단체인 '더 칸'은 지난 2008년 3월 한국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전 K-1 파이터 '핵주먹' 프랑소와 보타와 게리 굿리치 그리고 한국에서 유명세를 떨쳤던 '메트릭스' 카오클라이 카엔노르싱이 참가한 바 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양명규 대표는 오는 27일 서울 송파구 반포동에 있는 센트럴시티 밀레니엄 홀에서 펼쳐질 '더 칸 2' 개최 발표, 일부 대진 카드를 공개했다.
이날 이번 '더 칸 2'에 오랜만에 국내 등장하는 파이터 '미스터 샤크' 김민수를 주축으로 '파이팅 뷰티' 임수정과 '사이보그' 노재길 그리고 임치빈, 이수환, 권민석 등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약 1년 만에 오랜만에 한국의 링에 오른 김민수는 일본의 격투무대 드림과 히트에 출전한 바 있는 '스모 파이터' 센토류와 격돌하며, 임수정은 여성 토너먼트에 참가한다. 이어 '얼짱' 권민석과 '학구열 파이터' 이수환의 경기가 준비되었으며, 노재길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K-1 MAX 파이터 버질 칼라코타와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의 하드펀처' 송민호와 차세대 한국을 빛낼 MMA '비밀병기' 양해준이 참가한다. '더 칸'은 종합 격투기와 입식 격투기를 함께 선보이는 대회로써, 주목을 받는 단체이기도 하다. 이번 대회를 개최한 양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하여 기자회견에 참가한 파이터의 각오를 들을 수 있었다.
[권민석] "상대인 이수환 선수는 리치가 길고 파워가 세다. 그리고 배포 역시 좋은 파이터다"
[이수환] "나는 클린치를 싫어한다. 권민석 선수와 시합에서는 남자 대 남자의 싸움이 될 것이다. 기대해 달라"
[노재길] "고질적인 부상이 있어 수술했지만, 수술을 하지 않아서 아픈 것과 수술을 해서 아픈 것의 아픔은 모두 마찬가지다"
"버질은 강한 파이터는 틀림없다"
[김민수] "오랜 만에 링에 돌아왔다. 남자의 세계에 돌아왔다. 나와 센토류의 경기를 만들어준 주최사에게 고맙게 생각한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충분히 연습해 좋은 성과를 선보이겠다"
[송민호] "승패를 떠나서 내용에 만족하고 싶은 경기를 하고 싶다. 아직 멀었다. 꾸준히 훈련하고 내용 면에 만족하는 시합을 펼치고 싶다"
[임치빈] "최고의 컨디션으로 싸우고 싶다. 몸 상태는 좋다. 모든 격투 파이터는 잔 부상을 가지고 싸운다"
[임수정] "지난 대회 이후 기초 체력과 재활에 힘쓰고 있다. 상대방에 대해 잘 모르지만 멋진 경기를 펼칠 것이다. 현재 몸 상태는 아주 좋다"
[사진=더 칸 2 기자회견 (C)엑스포츠뉴스 변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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