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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진경, 김규철 등장에 살인 전과 '불행 예고'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10 06:53 / 기사수정 2019.02.10 01:4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나뿐인 내편' 최수종이 진경과 재회했지만 정체가 들통 날 위기에 놓였다.

9일 방송된 KBS 2TV '하나뿐인 내편' 83회·84회에서는 나홍주(진경 분)가 강수일(최수종)의 살인 전과를 덮어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홍주는 강수일의 살인 전과를 덮기 위해 변태석(이상훈)이 요구한 5억 원을 지불했다. 나홍주는 각서를 받았고, "네 입으로 한 마디라도 떠벌릴 시에는 5억의 세 배를 배상해야 된다는 이 각서 잊지 마. 이 각서를 어길 시에는 나 세계 최고의 변호사를 써서라도 너 가만 안 둘 거야. 땅에 묻어버릴 거야"라며 못 박았다.

변태석은 비밀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강수일은 만나지 말라고 당부했다. 나홍주는 도리어 변태석의 뺨을 때렸고, "5억 값이야. 다시는 나타나지 마"라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후 나홍주는 강수일과 헤어지고 미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강수일은 김도란에게 나홍주가 떠난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고, 출국 당일 공항을 찾아가기도 했다. 강수일은 공항에서 나홍주를 찾았지만 먼 발치에서 지켜볼 뿐 그대로 돌아섰다.



나홍주 역시 강수일을 향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나홍주는 비행기를 타기 직전 발길을 돌려 강수일의 집으로 달려갔다. 나홍주는 강수일과 만났고, "나 강 선생님 두고는 도저히 못 가겠어요. 강 선생님이 과거에 어떤 사람이든 나한테는 중요하지 않아요. 과거가 무슨 소용이에요. 우리한테는 앞으로 살아야 할 날들이 있는데 우리가 살아갈 날들이 더 소중하잖아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특히 나홍주는 "나 그냥 강 선생님 옆에 있을래요. 나 그냥 강 선생님 사랑할래요. 강 선생님 없이는 혼자 못 살 것 같아요"라며 눈물 흘렸다. 결국 강수일은 나홍주를 끌언안았고, 두 사람은 강수일의 집에서 함께 하룻밤을 보냈다.

그러나 강수일과 나홍주의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다. 장다야(윤진이)의 큰아버지(김규철)는 세미나 일정 때문에 오랜만에 귀국했고, 도로 위에서 우연히 강수일을 맞닥뜨렸다. 장다야의 큰아버지는 강수일을 보자마자 "방금 저 사람. 내 동생 죽인 그놈 아니야"라며 한눈에 알아봐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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