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10.24 03:50 / 기사수정 2005.10.24 03:50
[2005 K리그 23R - 후기리그 10 Round]
대전 시티즌 VS 전북 현대 모터스
2005.10.23 대전 월드컵경기장 오후 3:00
5경기 1무 4패로 극도의 부진을 면치 못했던 대전과 서울전 승리 이후 4경기 2무 2패로 하위권을 맴돌고 있는 전북이 대전의 시민구단 전환을 기념하는 경기에서 만났다.
대전은 초반부터 맹공을 펼쳤다. 레안드롱의 빠른 움직임과 제공권 장악이 돋보인 대전에 맞선 전북은 보띠의 스피드와 경기조율로 맞불작전에 나섰다.
치열한 공방전을 벌이던중 전반 38분, 골 에어리어 왼쪽 엔드라인에서 대전의 레안드롱이 수비수와 볼경합중 강정훈에게 짦은 패스로 연결했고 강정훈이 왼발로 찬볼은 그대로 골키퍼 이광석의 손을 거쳐 득점이 됐다.
1-0으로 끌려다니던 전북은 후반 8분에 페널티에어리어 오른쪽 터치라인에서 성종현이 올린 크로스를 네또가 뛰어 들며 헤딩 슛. 대전의 왼쪽 그물을 철석이며 팀의 귀중한 동점골을 뽑아냈다.
양팀 모두 추가골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을때 교체투입된 대전의 김종현이 미드필드 왼쪽라인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레안드롱이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서 헤딩슛, 결승점을 뽑아냈다.
전북은 전재운을 빼고 윤정환을 투입하며 동점골 사냥에 나섰으며 후반 32분 보띠를 빼고 돌아온 킬러 에드밀손까지 교체 투입하였다. 전북은 에드밀손의 위협적인 공간 패스로 반격을 노렸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대전은 전북의 총공세를 잘 막아내며 2-1로 승리하였다.
부산전 이후 6경기만에 짜릿한 승리를 맛본 대전은 11라운드에서 인천과의 원정전에서 홈에서 당한 패배의 설욕에 나서고 전북은 전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전라더비'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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