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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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벌레"…'리갈하이' 서은수, 진구 돈 타령에 분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2.09 06:45 / 기사수정 2019.02.09 01:57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리갈하이' 서은수가 친구를 위해 진구를 찾아갔지만, 진구의 오만에 치를 떨었다.

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리갈하이' 1회에서는 서재인(서은수 분)을 돕는 민주경(채정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몇 개월째 복싱을 배우고 있지만, 발전이 없는 서재인. 미워하는 사람을 생각하며 샌드백을 치란 코치의 말에 서재인은 "사람 말고 다른 걸로 하면 안 되냐. 사람은 법적인 문제도 있고. 제 직업이 변호사라 이런 쪽은 예민해서요. 외계인으로 해도 될까요"라며 해맑게 웃었다.

그러던 서재인이 변했다. 서재인은 복싱 코치에게 "저 이제 사람 때릴 수 있다"라며 "오늘부터 저 안 참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유명석(주석태)에게 성폭행을 당할 뻔한 서재인은 유명석이 돈으로 해결하고 발 뻗고 자는 게 싫어서 합의했지만, 오히려 성추행으로 유명석을 협박했단 꼬리표가 따라다녔기 때문. 새로 들어간 로펌에서도 윤상구(정상훈)가 커피 심부름을 시키고, 폭언하며 계속 괴롭혔다.


그런 가운데 알바생 살인사건 용의자인 김병태가 서재인에게 사건을 의뢰했다. 두 사람은 어릴 적 친구였다. 하지만 초짜 변호사 서재인에겐 감당하기 힘든 사건이었고, 결과는 좋지 않았다. 서재인은 다른 변호사를 찾아보라고 했지만, 김병태는 자신의 무죄를 믿어주는 서재인이 아니면 변호사 없이 재판하겠다고 버텼다.

서재인은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려고 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괴태' 아니고선 항소심에서 이길 수 없다는 말이었다. '괴태'는 고태림(진구)으로, 승률 백 퍼센트 변호사였다. 돈을 위해서라면 어떤 소송도, 방법도 가리지 않는 변호사. 왕민 그룹 법률 파트너가 되기 위해 회장 딸, 여동생에게 접근하기도. 서재인과는 지하철에서 자리양보 설전을 벌인 적 있는 인물이었다.

서재인은 친구를 위해서 고태림을 찾아가 5백만 원을 건넸지만, 고태림은 5억도 아닌 5백만 원을 들고 온 서재인을 비웃었다. 서재인이 계속 설득하자 고태림은 "지금부터 한마디라도 더하면 즉시 상담비 5백만 원 청구할 거야"라고 밝혔다. 서재인은 "누가 당신 같은 인간한테 의뢰할까봐? 돈벌레. 인간말종"이라고 분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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