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1.05 11:47 / 기사수정 2009.11.05 11:47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스타크래프트와 카운터스트라이크, 피파 2009 3개 종목에 출전, 스타크래프트에서 금 1, 은 1, 카운터스트라이크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렀다.
한편, 이번 대회 기간동안 매일 수 백 명의 베트남 현지 팬들이 현장을 찾았으며, 매일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이 끊이지 않아 현지 미디어와 관계자는 물론, 참가국 선수단까지 한국 e스포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스타크래프트의 정명훈과 이영호, 카운터스트라이크에 출전한 위메이드 폭스는 이번 대회로 베트남의 빅스타 대열에 합류했다. 베트남 현지 팬들은 정명훈과 이영호의 아이디인 Fantasy와 Flash를 연호하며 한국 선수들을 응원했고, 키보드를 직접 가져와 사인을 요청하는 등 한국 선수들의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실제 한국 선수단은 현지에 도착한 뒤 PC방과 같은 별도의 연습 공간을 마련하려 했으나, 한국 선수단을 알아보는 팬들이 많아 위험할 수 있다는 현지 관계자들의 만류로 경기장 내에 별도의 연습 공간을 배정받았다는 후문이 전해졌다.
한국 국가대표 e스포츠 선수단 김은동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여러 종목에서 기량이 많이 성장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든 선수단이 정말 열심히 노력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것이 너무나 기쁘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더 많은 선수들이 참가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원제 단장은 “첫 국제대회 국가대표로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뭉쳐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 또한 개최국인 베트남은 물론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아시아 국가들에게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위상을 확인 할 수 있어 뜻 깊은 대회였다. 특히 대한체육회의 일원으로 한국을 대표하여 참가하게 된 첫 대회여서 더욱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사진= 실내아시아 경기대회 한국대표 e스포츠 선수단 ⓒ 한국e스포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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