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노홍철과 박재정이 '길라임 옆집'으로 자취고수 박나래를 이겼다.
4일 방송된 MBC 설 특집 '구해줘! 홈즈'에서는 노홍철과 박재정이 의뢰인에게 추천할 집을 보러 다니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노홍철과 박재정은 첫 의뢰인으로 선정된 브라질 대사관에서 근무하는 카를로스가 원하는 집을 찾기 위해 움직였다. 두 사람의 상대는 자취경력이 18년 차에 접어들고 있는 박나래였다.
카를로스가 원하는 집의 조건은 3억 대의 전셋집, 종로구 직장 근처, 전망, 주차장, 손님맞이용 거실 위주 등이었다. 카를로스는 그 중에서도 전망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홍철과 박재정은 창신동과 용산구 해방촌을 돌며 총 3군데의 집을 본 후 2억 대의 창신동 집을 추천하기로 했다.
창신동 집은 오래된 가옥으로 외관은 낡아 보였지만 리모델링을 마친 후라 내부는 깔끔한 상태였다. 공인중개사는 리모델링 후 첫 입주가 될 것이라고 알려줬다.
노홍철과 박재정은 집에 들어서자마자 거실의 통유리창으로 보이는 전망에 감탄을 했다. 창신동 집은 거실뿐만 아니라 주방의 싱크대 앞에도 창문이 있어 설거지를 하며 남산타워를 보는 것이 가능했다.
노홍철, 박재정과 같은 팀인 김숙은 "환기가 바로바로 되겠다"고 거들었다. 상대팀의 박경조차 "주방의 창문이 크기는 하다"라고 인정을 했다.
주방 옆으로는 안방이 있었다. 안방에도 어김없이 창문이 있는 상태였다. 카를로스가 계속 뷰를 언급할 정도로 뷰성애자인 터라 노홍철과 박재정은 싱글벙글이었다. 노홍철은 "창이 많아 창신동"이라고 노래까지 불렀다.
공인중개사는 공용공간이기는 하나 옥탑도 있다고 알려줬다. 노홍철과 박재정은 옥탑에서 볼 수 있는 뷰에 입을 다물지 못하며 창신동 집으로 마음이 기울었다.
두 사람을 상대할 박나래는 박경과 함께 움직이며 고른 3억 2천의 평창동 집을 매물 후보로 가져왔다. 의뢰인 카를로스는 노홍철과 박재정이 보고 온 창신동 집을 선택했다. 두 남자는 자취고수 박나래에게 패배를 안기며 팀에 1승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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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