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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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속계약 만료→복귀?' 구하라 선택에 쏠린 눈과 귀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2.01 17:50 / 기사수정 2019.02.01 17:4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여러 갈림길에 놓인 구하라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1일 구하라의 전 소속사 콘텐츠와이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구하라와의 전속 계약이 지난 1월말 끝났다"며 양측이 재계약하지 않다고 전했다.

카라를 떠나 2016년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던 구하라는 2017년 출범한 키이스트의 자회사 콘텐츠와이로 둥지를 옮기며 배우로서의 도약을 꿈꿨다. 그러나 최근 불거진 이슈로 3년 만에 소속사와 결별하게 됐다.


깨끗한 이미지와 반전 있는 예능 감각 등으로 연기, 예능에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던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 최 씨와의 폭행 사건으로 활동에 큰 타격을 입었다.

최초 양측은 폭행 여부를 두고 일방·쌍방 폭행을 주장하며 갈등을 빚었다. 그 과정에서 구하라 측이 "최 씨가 성관계 영상 유포를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리벤지 포르노 논란으로 이슈로 논란이 확대됐다.

긴 수사 끝에 경찰은 지난해 11월 양 측을 모두 기소 의견을 적용해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 받은 서울 중앙지방검찰청 여성아동범죄조사부는 최 씨에게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과 협박, 상해, 강요, 재물손괴죄 등을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그러나 구하라는 최 씨와 다투는 과정에서 상처를 낸 사실이 인정되지만, 정신적 고통에 시달린 점을 고려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사건이 진행되며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았던 구하라는 지난해 12월 열린 일본 팬미팅을 통해 조심스럽게 복귀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당시 구하라는 직접 적어온 편지를 읽으며 "다 끝났다고 생각했던 순간에도 격려해준 팬이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아직도 해결할 일은 남았지만 지금까지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구하라는 개인 SNS를 통해 간간히 근황을 전하고 있지만 아직 정식으로 복귀 소식을 전하지는 않았다. 그런 가운데 소속사와의 결별 소식이 전해지며 다시 팬들이 구하라의 향후 행보에 관심을 보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구하라의 향후 행보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펼쳤다. 일부 누리꾼들은 매니지먼트를 지원할 소속사가 없어져서 복귀가 힘들어 질 것이라고 예측하는 가 하면 자유의 몸이 됐기 때문에 운신폭이 더 넓어졌다고 예측한 팬도 있다. 이번 폭행 사건이 해결되지 않은 만큼 복귀는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찾아볼 수 있다.

구하라가 어떤 선택을 내리더라도 이슈가 될 것은 분명하다. 자유의 몸이된 구하라가 내릴 선택에 대중들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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