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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우정' KT 강백호-로하스, 막강 클린업 시너지 예고

기사입력 2019.01.31 09:42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KT 위즈 강백호와 멜 로하스 주니어가 여전한 우정을 과시하며 2019년 '찰떡 시너지'를 예고했다.

KT는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전지훈련을 떠났다. 2월 1일부터 3월 6일까지 34일간 애리조나 투산에서 2019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

고졸 신인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우며 '괴물 루키' 타이틀을 얻은 강백호 역시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138경기에 출전해 2할9푼의 타율과 29홈런 84타점을 올렸다. KT의 리드오프이자 홈런타자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강백호와 더불어 3년째 재계약에 성공한 멜 로하스 주니어의 활약 역시 기대를 모은다. 2017년부터 KBO리그에서 뛴 로하스는 지난 시즌 144경기 전 경기에 출장하며 43홈런 114타점이라는 두드러지는 성적을 기록했다. 로하스는 캠프 시작에 맞춰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KT의 상위 타선을 함께 책임졌던 강백호와 로하스는 시즌이 끝난 후에도 여전한 우정을 자랑했다. 강백호는 "비시즌 동안 로하스와 영상 통화를 많이 했다. 계속 연락하며 안부도 많이 물었다"고 전했다.

로하스는 절친한 강백호에게 KT와의 재계약 소식도 미리 귀뜸했다는 후문이다. 강백호는 "나는 기사 나기 전에 로하스의 재계약 소식을 알았다. 올해도 함께 뛰게 되어 좋았다"라며 "프로 첫 시즌을 함께 했다. 많은 것을 알려주는 형이자 선배여서 좋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아직 새 시즌 KT의 타순을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2019년에도 두 선수는 상위타선에 포진할 전망이다. 이강철 감독은 "강백호 1번 타순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중심타선에 두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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