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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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돌' 조보아 청문회 고백…곽동연, 유승호 누명 벗겼다

기사입력 2019.01.29 22:0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복수가 돌아왔다' 조보아가 설송고등학교의 비리를 밝히기 위한 청문회에서 유승호를 향한 사랑을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 29회에서는 손수정(조보아 분)이 강복수(유승호)를 감싼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임세경(김여진)은 청문회에서 자신의 비리를 부인했고, "이 의혹을 제기한 강복수 학생이야말로 9년 전 학교 폭력의 가해자로 제 아들을 죽음의 문턱까지 몰아넣고 그 일로 학교에서 쫓겨나자 복수하기 위해 저를 음해하고 있는 겁니다"라며 독설했다.

손수정은 자리에서 일어섰고, "9년 전 그 사건의 증인으로서 최근 그 사건의 피해자가 스스로 뛰어내렸다고 시인하는 것을 들었습니다"라며 강복수를 감쌌다. 

그러나 임세경은 "강복수와 사귀는 사이 아니던가요? 그런 사람의 증언을 우리가 믿어야 하나요?"라며 조롱했고, 결국 손수정은 "맞습니다. 저는 강복수를 사랑합니다"라며 인정했다.

특히 손수정은 "강복수는 9년 전 아무런 잘못 없이 학교를 떠나야 했습니다. 그런데도 다시 돌아와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이 썩은 학교의 비리를 파헤쳐 세상에 알린 사람입니다. 비록 저는 부끄러운 일을 저지른 사람이지만 그런 강복수를 사랑하는 마음은 떳떳합니다"라며 고백했다.



또 오세호(곽동연)는 취재진 앞에서 9년 전 강복수가 저지른 학교 폭력의 피해자라고 말했다. 오세호는 "제가 9년 전 피해자입니다. 오늘에서야 밝히는 진실은 제가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라는 겁니다. 강복수 씨는 9년 전 저를 옥상에서 밀었다는 오해를 받고 학교를 쫓겨났지만 저는 스스로 옥상에서 떨어졌습니다"라며 진실을 밝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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