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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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돌' 조보아, 유승호 향한 돌발 사랑고백…시청률 10% 돌파

기사입력 2019.01.29 10:23 / 기사수정 2019.01.29 10:29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를 향한 조보아의 돌발 사랑고백이 최고시청률 10%를 돌파했다.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에서는 검찰청에서 조사를 받던 복수가 검사를 통해 모든 비리는 교장(엄효섭)이 저지른 것으로 결론을 날 거라는 말을 듣고 분노를 터트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국회의원들을 만나 미리 압력을 넣었던 세경은 이후 수정을 불러 복수와 찍힌 사진을 내밀며 증인으로 나서지 말라고 협박했다. 그러나 수정은 사직서를 던지며 "저는 이미 각오했고요. 강복수 학생과도 헤어졌습니다"라며 당당하게 세경을 무시했고, 복수 역시 세호(곽동연)의 해임으로 복수가 완성된 것 아니냐는 경현(김동영)에게 "한번 시작했으면 끝장을 봐야지"라며 거대 사학 비리의 배후 세경과 맞설 결심을 내비쳤다. 

이때 수정을 협박하는데 실패한 세경은 복수에 대한 악의적인 기사를 언론에 퍼트려 복수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의 반응을 일으켰다. 학교 복도에서 의심과 불신으로 가득한 아이들의 시선을 보며 흔들리던 복수는 이내 자신을 믿고 다가와 준 들꽃반 아이들 덕분에 힘을 얻었다.

이후 복수, 수정, 그리고 소환장을 받게 된 세경은 청문회에 참석했다. 곧이어 설송고를 떠났던 박쌤(천호진)이 청문회 의장인 교육의원으로 등장, 모두를 놀라게 했다. 청문회가 시작되자 기부금을 전달하고 답안지를 건네받은 채민 엄마(전수경)가 세경을 지목하는가 하면, 교사들에게 채용비리 알선을 한 명호(신담수)는 자신들은 끄나풀일 뿐, 호랑이는 따로 있다는 묘한 증언을 내놨다. 수정 또한 명호를 통해 정교사직을 제안 받았지만 사립학교의 인사권은 이사장에게 있다는 일격을 날렸다. 

마지막으로 복수는 교장이 설송고 모든 비리를 뒤집어쓰고 자수를 했지만 교장이 착복했다는 수백억 돈이 사실은 설송대학교 건립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폭로했다. 이어 복수가 "사립재단의 이사장님들께서는 이 학교는 내 것이다. 하지만 사립학교가 운영하는데 쓰이는 돈의 90%는 나라 세금으로 운영됩니다. 설송고의 비리는 나랏돈을 뺏어서 자기 학교를 세우려는 도둑질이죠"라고 일침을 가했다. 그러나 발언 기회를 얻은 세경은 "저는 우수한 학생들을 선별 교육하는 특수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라며 설송고 학생 차별화 정책의 성과를 내세웠다. 

세경의 발언을 막은 박쌤은 "모두의 세금으로 다니는 학교에서 왜 특정 학생들만을 위한 교육을 추구하십니까? 학교는 당신 개인의 것이 아닙니다"고 일갈하며 "국가에서 나온 세금을 착복해 사유재산인 학교 건립에 사용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하실 해명은 없습니까?"라고 서릿발 같은 질문을 던졌다. 결국 모든 것이 조작됐다고 외치던 세경은 급기야 복수가 9년 전 학교 폭력 가해자로 학교에서 쫓겨난 후 자신을 음해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때 수정이 9년 전 피해자가 스스로 뛰어내렸다고 시인했다며 복수를 두둔하자 세경은 "교사로서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그런 사람의 증언을 우리가 믿어야 하나요?"라고 비아냥거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정은 "네. 맞습니다. 저는 강복수를 사랑합니다"며 거침없는 공개 고백을 펼쳐 보는 이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이 장면은 이번 방송 최고 시청률 10.1%를 기록했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옥상에서 채민(장동주)에게 죽으라고 외쳤던 세호(곽동연)가 "거기서 뛰어내리면 너는 영원히 후회하게 될 거야. 죽어서든 살아서든"이라며 "한번 잘못된 선택은 절대 돌이킬 수 없으니까"라는 말을 던지며 심경 변화를 드러냈다. "다르게 살면 돼 이제라도"라는 복수의 말에 움찔했던 세호는 이후 수정과 박쌤을 차례로 만난데 이어 기자들이 모인 앞에서 고발자 강복수의 과거를 제보하겠다는 인터뷰를 여는 모습으로 관심을 폭등시켰다.

'복수가 돌아왔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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