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방송인 이매리가 아시안컵 경기에서 한국이 아닌 카타르를 응원하는 모습으로 논란을 빚으며 오랜만에 근황을 알렸다.
지난 25일, 방송인 이매리가 2019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카타르의 8강전 관중석에서 카타르를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이매리는 한국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카타르 축구대표팀 응원을 위해 이 곳에 왔다"고 말하기도. 한국이 아닌 카타르를 응원한 이유로 이매리는 한국에서 방송 활동을 하면서 받은 상처를 카타르에서 생활하면서 치유받았다고 설명헀다.
이매리는 한국활동 중 받았던 상처에 대해서 과거에 한 방송을 통해 언급한 바 있다. 지난 2011년 방송된 드라마 '신기생뎐' 준비 중 사비를 들여서 연기에 필요한 오고무를 배웠지만 연습 도중에 무릎에 물이차는 부상을 당했었다고. 하지만 방송사 측에서는 외부에 알리지 말라는 압박과 협박만 했다고 폭로했다. 이 사건으로 상처를 입은 이매리는 한국에서의 방송활동을 중단하면서 대중에게서 멀어졌다.
한국과의 축구 경기에서 한국이 아닌 카타르를 응원하는 모습으로 오랜만에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낸 이매리. 이런 이매리의 모습에 누구를 응원하든 본인의 자유라는 반응을 보인 대중도 있지만, 대부분은 경솔했다며 이매리의 행동을 지적했다.
한편 지난 1994년 MBC 3기 공채 전문 MC로 방송계에 입문한 이매리는 이후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드라마 '연개소문', '인순이는 예쁘다', '천하일색 박정금', '내조의 여왕', '신기생뎐' 'KBS 드라마스페셜-카레의 맛' 등에 출연하면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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