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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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 이경영·정문성, '극과 극' 악의 축…정일우와 팽팽한 대척 예고

기사입력 2019.01.28 14:29 / 기사수정 2019.01.28 14:30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해치' 이경영, 정문성이 문제적 왕자 정일우와 팽팽한 대척을 예고한다.

2월 11일 첫 방송되는 SBS 드라마 '해치'는 왕이 돼서는 안 되는 문제적 왕자가 펼치는 사랑과 우정 이야기다.

이경영은 극 중 노론 세력의 실질적 우두머리이자 실세 민진헌 역을 맡았다. 민진헌은 성인군자 같은 인자한 미소 속 권력을 향한 야심으로 가득 찬 인물로, 문제적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 분)을 이용해 권력의 정점에 서려 한다. 이어 정문성은 연잉군 이금과 대척점에 설 밀풍군 이탄 역을 맡았다. 밀풍군 이탄은 소현세자의 적통 후계로 이금과 왕좌를 놓고 치열하게 다투는 희대의 문제아다. 이에 두 사람은 극과 극 성격을 띤 '악의 두 축'으로 극적 긴장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공개된 스틸 속 민진헌은 권력욕에 사로잡힌 실세의 이중성을 드러냈다. 그는 미소를 띤 온화한 표정으로 겉으로는 인자한 성품을 지닌 노론의 수장인 것 같지만 또 다른 스틸에서는 음흉한 눈빛으로 검은 속내를 보여 소름을 유발한다. 

밀풍군 이탄은 얼굴이 피범벅이 된 강렬한 비주얼을 뽐내고 있다. 특히 살기가 느껴지는 그의 눈빛에는 '그 누구도 자신의 앞길을 막을 수 없다'는 듯 분노가 서려 있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반면 이어진 스틸 속에서 그는 옅은 실소를 머금고 있는데, 극단을 오가는 양면적 성격이 고스란히 드러나있다.

제작진은 "이경영, 정문성은 문제적 왕자 정일우와 대척점에 선 악의 축이다"며 "브라운관, 스크린을 오가는 명불허전 '사극장인' 이경영과 범접불가 카리스마로 섬뜩한 악인으로 변신한 정문성의 열연은 매 촬영마다 현장 스태프들을 숨 죽이게 만들고 있다. 두 사람의 역대급 악인 클래스가 폭발할 '해치'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해치'는 '복수가 돌아왔다' 후속으로 2월 1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박소희 기자 shp64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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