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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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김은희 작가 "넷플릭스, 대본에 간섭 없어 당황할 정도"(인터뷰)

기사입력 2019.01.28 12:01 / 기사수정 2019.01.28 12:0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은희 작가가 넷플릭스와 협업한 소감을 전했다.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의 김은희 작가 인터뷰가 진행됐다.

드라마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 

지난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 '킹덤'은 영화 '터널'의 김성훈 감독과 드라마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시작 전부터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킹덤'은 넷플릭스 플랫폼을 통해 공개되면서 많은 화제를 모았고 동시에 190여개 국의 시청자들과 함께 만나게 됐다.

이날 김은희 작가는 "좀비물에서는 어쩔 수 없이 잔인함이 나올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넷플릭스 플랫폼에 가장 적합할 거라고 생각했다. 정말 좀비물에 딱 맞는 플랫폼을 찾은 것 같다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즘에는 방송을 보면 칼도 블러처리가 되더라. 좀비물에 칼이 블러처리 된다면 개연성이 떨어질거라고 생각했다"라며 "오래 전부터 기획했지만, 공중파에서 낼 수 없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김은희 작가는 "'시그널' 끝나고 넷플릭스에서 접촉이 왔다. '넷플릭스라면 그려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제안하게 됐다. 저에겐 소원성취를 한 기분이다. 2011년부터 굉장히 좀비물을 그리고 싶었다"며 자신의 바람을 전했다.

또한 넷플릭스에 대해 "창작자 의견을 존중한다고 했다. 대본에서 큰 간섭이 없어 당황할 정도였다"라며 "편하게 작업했다"고 덧붙였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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