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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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임은주 단장 "채용비리, 작전지시 보도 사실무근" 반박

기사입력 2019.01.28 10:36 / 기사수정 2019.01.28 10:5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임은주 단장이 한 매체로부터 불거진 자신을 향한 부정적 보도에 대해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최근 한 매체는 임 단장이 강원FC 사장 재임 중 중학교 동창을 특별 채용하고, 이 동창의 조카도 구단 인턴을 거쳐 정직원이 됐으며, 당시 임 단장이 면접관이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또 임 단장이 사장 시절 경기 중 감독에게 작전 지시를 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임은주 단장은 "보도된 기사가 대부분 사실과 달라 정중히 기사를 내려 달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이 아닌 내용을 바탕으로 폭로성 기사로 이어졌고, 팬들을 비롯해 내 가족들과 지인들에게까지 많은 심려와 상처를 주었다"며 보도자료를 내게 된 배경을 밝혔다.

먼저 임 단장은 "보도에서 지적한 윤 모 팀장과는 고등학교를 시작으로 고등학교와 대학교까지 같은 학교를 다닌 사실이 없다. 학교가 소재한 지역 역시 연관되어 있지 않다. 나와 윤 모 팀장은 대학 졸업 이후 성인이 되어 알게 된 사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윤 모 팀 장이 엑셀도 잘 다루지 못한다는 내용에 관해 "엑셀, 문서 작업은 물론 금융과 회계 분야에서 충분한 능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특별채용에 대해서는 "2014년 강원FC에 강도 높은 특별감사가 시행되면서 사무처장과 총무팀장이 하루 만에 사직했고, 총무팀 과장 역시 회사에 출산휴가를 통보해 구단 내 회계업무를 볼 직원이 없게 되는 위급한 상황에서 강원도청에서 파견 나온 국장과 충분히 논의 후 채용절차에 따라 경력직으로 특별채용한 것이었다"며 "강원도청 정기감사에서도 지적받지 않은 적법한 절차에 의한 채용이었다"고 반박했다. 윤 모 팀장의 조카에 대해서도 "특혜를 부여한 사실은 없다"고 덧붙였다.

감독에게 작전 지시를 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당시 감독은 '작전지시 쪽지를 경기 중 감독에게 전하라고 했다면 쪽지는 감독인 본인이 다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익명의 제보자가 갖고 있는가. 언론에 공개된 쪽지는 본적도 없다. 누가 이런 비상식적인 제보를 하는지 알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며 "기사에는 당사자인 감독과의 인터뷰는 빠지고, 쪽지 몇 개와 야구단 취임 인터뷰를 엮어 단장과 사장과 감독으로 출현할까 걱정이라는 상식 밖의 내용만이 올라갔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임 단장은 "이러한 기사는 이미 2-3년 전에 보도된 내용들이다. 강원도 특별감사를 통해서 지적받은 내용도 없었고, 이러한 내용이 보도되었음에도 그 이후 FC안양의 단장직을 제의받고 취임했다"며 "일련의 상식 밖의 내용과 폭로에 대해 더 이상은 대응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것을 마지막으로 무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키움히어로즈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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