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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TV조선 새 드라마 '바벨'이 3%대로 출발을 알렸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한 '바벨'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3.532%를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 선보인 '대군-사랑을 그리다'의 첫 회 시청률 2.519%보다도 높은 수치다.
'바벨'은 19금 미스터리 멜로를 표방한다. 박시후, 장희진, 김해숙, 김지훈, 장신영, 송재희, 임정은 등 화려한 라인업을 꾸린 '바벨'은 '대군-사랑을 그리다' 이후 TV조선이 약 10개월 만에 내놓은 드라마다.
영화 '맨발의 기봉이'를 선보인 권순원, 박상욱 작가와 '각시탈', '화랑', '최고다 이순신' 등에서 치밀하고, 감각적 연출력을 보였던 윤성식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첫 회부터 파격적이었다. 차우혁(박시후 분)가 태민호(김지훈), 한정원(장희진) 부부의 묘한 분위기가 시선을 끌었다.
거산그룹의 태병찬(김종구)가 소집한 가족모임에는 아내 신현숙(김해숙)과 장탐 태수호(송재희)와 나영은(임정은) 부부, 태민호와 한정원 부부, 딸 태유라(장신영)과 그의 연인 차우혁이 중심이 됐다. 차우혁은 은밀히 태병찬 회장을 무너뜨릴 계획을 세우고 있었던 상황.
태병찬-태민호 부자가 헬기를 탔다가 한강 추락 사고를 당했다. 신현숙은 태민호의 죽음 가능성이 제기되자 놀라는 듯 하면서 이내 웃으며 이사회를 소집했다. 이사회에 참석하려는 순간, 실종됐던 태민호가 살아돌아와 충격을 줬다. 한정원은 태민호와 신현숙의 대화를 엿듣다 울며 자리를 피했다. 차우혁이 그런 한정원의 눈물을 닦아주며 키스했고, 태민호가 그 모습을 목격하는 등 파격적인 전개가 이어졌다.
'바벨'은 매주 토, 일 오후 10시 50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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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