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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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는 별책부록' 이종석X이나영,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든 케미[첫방]

기사입력 2019.01.27 10:20 / 기사수정 2019.01.27 09:4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로맨스는 별책부록'에서는 강단이(이나영 분)이 차은호(이종석)과 그의 출판회사 겨루 신입사원 면접에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간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갔다. 강단이는 결혼식장에서 갑작스럽게 도망을 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아는 동생' 차은호의 설득으로 결국 결혼식장으로 돌아가 무사히 결혼을 마쳤다.

남편 홍동민(오의식)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듯 했으나, 홍동민의 외도로 이혼을 하게 됐다. 한때는 잘 나가는 카피라이터였던 강단이는 이혼 후 새로운 직장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면접을 봤다. 하지만 자신의 과거 경력은 인정받지 못했고 '경력 단절'이라는 꼬리표로 면접마다 낙방했다.

강단이의 위기는 계속됐다. 집은 철거 돼 쫓겨났으며, 예정된 면접은 구두 문제로 갈 수 없었다. 결국 강단이는 차은호의 집에서 신세를 지기도.

우연히 차은호의 회사 '도서출판 겨루'의 신입사원 공채 자료를 보게 된 강단이는 여기에 지원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던 차은호는 면접현장에서 그와 마주하게 됐다.

스펙타클한 스토리 대신 따뜻함과 현실의 일상을 그려낸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날 '로맨스의 별책부록'은 두 주인공 강단이와 차은호의 서사로 시작을 알렸다.

오랜만에 로코로 돌아온 이나영과 이종석은 그간 탄탄하게 다진 연기력으로 첫방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나영은 결혼과 이혼, 재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을 1회에 모두 담아내며 삶의 애환을 덤덤하면서도 슬프게 그려냈다. 이종석 역시 모두에게 까칠하면서도 '아는 누나'에게 만큼은 다정다감한 차은호 캐릭터를 자신만의 연기로 표현했다.

이렇게 믿고 보는 두 배우의 의심할 여지없는 완벽한 연기는 '로맨스는 별책부록' 시작을 따뜻하게 만들었으며, 앞으로 선보일 케미에 대해 기대감을 높였다.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만큼 첫 방송 역시 순조롭게 출발했다. 2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4.3%의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다.

첫방부터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물들인 '로맨스는 별책부록'이 선사할 로맨틱 코미디에 기대가 모아진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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