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 차"…'불후의 명곡' 유리상자, 몽니 누르고 이광조 편 우승 [종합]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불후의 명곡' 유리상자가 3점 차이로 몽니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전설 이광조 편이 그려졌다.

이날 첫 순서로 무대에 오른 팝핀현준과 박애리는 '즐거운 인생'으로 무대를 꾸몄다. 두 사람이 펼친 신나는 축제 한마당에 관객도 함께 즐겼다. 정재형은 "마당극처럼 펼쳐졌는데, 이전 무대와는 다르게 소박하면서 신나는 새해를 열어준 기분이다"라고 밝혔다. 이세준은 "볼 때마다 대단하다고 느끼는 게 국악을 컬래버레이션 해도 전혀 이질감이 없다"라고 전했다.

'불후의 명곡'에 단독으로 처음 출연하는 앤씨아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을 선곡,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대결 결과 박애리&팝핀현준이 397점으로 1승을 차지했다.


원조 슈퍼 루키 황치열은 '세월 가면'을 선곡,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황치열은 더욱 짙어진 감성으로 여운을 남겼다. "역시 황치열"이란 동료들의 칭찬을 받은 황치열은 413점을 받으며 1승을 차지했다. '불후의 명곡'에서 단독 첫 무대를 가진 하은은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여인'을 선곡했다. 하은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모두를 사로잡았다.

몽니는 '오늘 같은 밤'으로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몽니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그 결과 몽니는 429점으로 역전했다. 마지막 순서로 무대에 오른 유리상자는 '사랑을 잃어버린 나'를 선곡, 애절한 목소리로 무대를 꽉 채웠다. 유리상자의 관록이 느껴지는 무대였다. 전설 이광조는 "환상을 본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최종 결과 유리상자가 432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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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