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슈가 상습도박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사과했다.
25일 방송한 KBS 2TV '연예가중계'에는 최근 재판 참석을 위해 나타난 슈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열린 재판에서 슈는 26회에 걸쳐7억 9천만원대 도박을 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슈는 도박자금을 어디에서 마련했냐는 물음에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며 취재진의 별도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고 사과했다. 그는 거듭 "물의를 일의 켜서 정말 죄송하다.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슈를 비롯한 피고인들이 모두 혐의를 인정한 만큼, 재판부는 아주 빠른 속도로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슈는 지난해 8월 지인에게 빌린 6억을 갚지 않아 피소돼며 도박사실이 알려졌다. 사기혐의로 충격을 준 그는 국내 타 카지노는 물론 마카오 카지노를 방문한 사실이 알려지며 상습도박 가능성도 제기됐다. 게다가 임효성과의 별거 의혹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일었다.
결국 는 슈지난해 12월 상습 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6억 원대 사기혐의는 무혐의가 됐다. 다만 슈가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도박의 상습성을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어 정상 참작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슈의 다음 공판은 오는 2월 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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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