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공복자들'의 '생활 공복자' 지상렬이 30시간 공복에 실패했다.
25일 방송된 MBC '공복자들'에는 지난주에 이어 24시간 공복에 도전하는 최현우와 30시간 공복에 도전하는 지상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지상렬과 작곡가 유재환, 가수 차오루가 함께 낚시를 떠났다. 이들은 10시간 공복을 걸고 낚시에 도전했다.
열심히 낚시를 하던 중 차오루와 유재환은 배 위에서 주꾸미 라면을 끓여 먹었다. 이에 지상렬은 "괜히 30시간 공복한다고 말했다. 원래대로 24시간이었으면 먹을 수 있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차오루와 유재환의 라면 먹방이 이어지고, 지상렬은 "주꾸미 라면은 그렇게 먹는 게 아니다"라고 구박하며 라면을 맛있게 먹는 방법을 시범 보였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출연자들은 "진짜 먹는 줄 알았다. 근데 지상렬은 그런 사람이 아니다. 말하면 지키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지상렬의 라면을 뺏는 차오루의 모습이 그려졌고, 지상렬은 라면을 손에서 놓는 듯하다가 라면을 재빨리 입에 넣었다. 이에 출연진들은 "정말 실망스럽다"고 말했고, 지상렬은 "날 욕해도 후회하지 않는다"라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노홍철, 김준현, 유민상, 배명호, 미쓰라, 권다현이 출연하는 '공복자들'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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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kimjh934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