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류혜영이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25일 서울시 종로구 효자동의 한 카페에서 올리브 '은주의 방'의 류혜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류혜영은 '은주의 방'에서 주인공 심은주 역을 맡아 취준생 연기는 물론 진로와 사랑 앞에서 고뇌하는 연기를 펼치며 많은 호평을 받았다.
'응답하라 1988' 이후 약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한 류혜영은 "현장에 나가서 정말 좋았다. 저는 현장에서 에너지를 많이 받고 나가는 게 정말 좋았다"고 기쁨을 전했다.
이어 "'백일의 낭군님'을 통해 호흡을 맞춘 스태프 분들이 다시 '은주의 방'에서 뭉친 거라 저는 다 만들어진 밥에 숟가락만 얹은 기분이었다. 큰 에너지를 얻었다"고 감사함을 드러냈다.
또한 류혜영은 "'은주의 방'이라는 이름이 들어가서 그런가 부담감과 책임감이 컸다"고 고백했다. 류혜영은 "그래서 더 집중해서 촬영에 임했고, 더 예민하게 신경을 썼던 것 같다"고 전했다.
류혜영은 "사실 현장 가기 전까지는 정말 겁이 많았다. '내가 헤매고 있으면 어떡하지?', '내가 주인공인데 내가 어영부영하고 있으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이 있었다. 그래도 현장에서 이미 완성된 팀이 있었고, 서포트 해준다는 느낌이 좋아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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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