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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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김은희 표 19금 사극 좀비, 상상 넘은 수위·퀄리티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01.25 14:50 / 기사수정 2019.01.26 09:16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이다.

25일 오후 5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킹덤'이 전세계에 공개된다. '킹덤'은 제작 단계부터 김은희 작가와 김성훈 감독의 협업, 여기에 주지훈, 류승룡, 배두나 등 명품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았다. 또 사극과 좀비가 만났다는 점도 흥미롭다. 한국판 좀비를 볼수 있게 됐다.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킹덤'은 지난 10월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글로벌 행사에서 베일을 벗었다. 총 6부작인 '킹덤'은 당시 2회까지 공개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기존의 사극 좀비물이 주로 역병에 의해 시작됐다는 점에서 '킹덤'은 다르다. '킹덤'은 백성들의 굶주림으로부터 시작됐다는 설정으로 현실성과 좀비라는 판타지를 알맞게 버무렸다. 그로 인한 참혹한 실상은 더욱 뼈아프게 다가온다.

이 가운데 왕세자 이창 역의 주지훈은 그저 아버지의 병환을 파헤치기 위해 여러곳을 다니던 중 몰랐던 이 나라의 실상에 탄식하고 만다. 결국 좀비떼와 마주한 주지훈은 고군분투하며 힘든 여정을 이어 나간다.

여기에 주지훈의 곁을 지키는 김상호, 함께 싸워나갈 배두나, 이들과 대척점인 야망 어린 류승룡에 좀비 바이러스에 절대적인 역할을 하는 김성규까지. 명품 배우들이 뭉쳐 '킹덤'을 웰메이드 작품으로 이끌었다.

특히 '킹덤'은 19금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기존에 선보인 작품들과는 더욱 강해진 잔인성이 좀비를 더욱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한국 드라마에서 보기 힘든 소재 역시 가미됐다. 크리처물을 좋아하는 매니아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것. 김은희 작가 역시 "이런 작품을 만들고 싶었는데 기존의 플랫폼에서는 힘들었다"라며 넷플릭스와의 협업을 만족했다.

'킹덤'은 일찌감치 시즌2까지 확정지은 상황. 김은희 작가는 '킹덤' 작업을 위해 대동여지도를 읽은 만큼 좀비물 뿐 아니라 사극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한국판 좀비라는 점에서도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어떤 반응을 모을지 주목된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넷플릭스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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