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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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덕 감독 기대만발 "신인들, 생각보다 더 좋아 보여"

기사입력 2019.01.25 13:13 / 기사수정 2019.01.25 13:17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기대가 많이 된다".

한화 이글스 한용덕 감독은 24일 서산 2군구장을 찾았다. 2019 신인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기 위해서였다. 한용덕 감독이 서산구장을 찾은 것은 이날로 세 번째. 한 감독은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기도 하고, 직접 조언을 해주기도 하면서 신인들을 체크했다.

어느정도 선수들을 파악한 한용덕 감독은 신인들에 대한 기대가 큰 모습이었다. 한 감독은 "기대가 많이 된다. 생각했던 것보다 괜찮았다"고 미소를 지으며 "이번 스프링캠프 역대급으로 많은 신인들을 데려갈 것 같다"고 밝혔다. 오는 31일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하는 한화는 수일 내로 캠프 참가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용덕 감독은 "신인들은 오버 페이스로 인한 부상 위험이 있기 때문에 1군 스프링캠프에는 잘 데려가지 않는 추세지만 선수들이 준비를 잘 한 것으로 보인다. 신인들을 모교 보내면서 준비를 잘 할 수 있게끔 스카우트나 트레이닝 파트에 얘기를 했었는데, 준비들을 많이 했더라. 지난 시즌 경기장을 찾았을 때와는 또 달라보인다"고 평가했다.

특정 선수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리지 않는다. 1차 지명자 내야수 변우혁(북일고), 2차 1라운드 내야수 노시환(경남고), 2차 2라운드 외야수 유장혁(광주일고)을 비롯해 2차 10라운드 투수 박윤철(연세대)에 이르기까지 신인들을 향한 한화의 기대는 어느 한 명이랄 것 없이 구석구석을 향한다.  


지난해 한화는 투수 박주홍과 김진욱, 내야수 정은원까지 3명의 선수를 1군 캠프 명단에 포함시켰다. 이 선수들에 대한 기대는 가능성으로, 가능성은 결과로 이어졌다. 박주홍은 정규시즌 18⅔이닝에 준플레이오프 선발까지 맡았다. 정은원도 정규시즌 98경기와 포스트시즌 4경기까지 100경기 넘게 그라운드를 누볐다. 김진욱은 선발 한 차례를 포함해 3경기에 등판했다.

올해에는 더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옥석을 가르기 위한 한용덕 감독의 시선도 바빠질 것으로 보인다. 한 감독은 "선수들에게 '올라운드 플레이어가 되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특정 포지션만 할 수 있으면 팀 내 포지션이 중복이 되기 때문에 그 선수에게 기회가 잘 돌아가지 않는다. 생각의 폭을 넓게 가지고 접근해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한화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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