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베트남에 신승' 일본, 중국 꺾은 이란과 4강서 격돌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가까스로 베트남을 꺾은 일본이 이란과 결승 티켓을 놓고 4강에서 맞붙는다.

일본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막툼 경기장에서 열린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베트남과의 8강전에서 페널티킥으로 1-0 진땀승을 거뒀다. 이란은 중국을 3-0으로 누르면서 두 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일본은 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요시다가 베트남 골문을 갈랐으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핸드볼 파울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후반 11분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고, 키커로 나선 도안이 골을 성공시켰다. 이 득점이 결승 득점이 되면서 일본이 어렵사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란은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중국을 상대해 여유있게 준결승에 안착했다. 이란은 전반 18분 타레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전반 31분 아즈문, 후반 추가시간 카림이 추가골을 넣으면서 중국을 완파했다.

각각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 50위에 올라있는 이란과 일본의 빅 매치다. 이란과 일본은 오는 28일 알 아인에서 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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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