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10.26 13:23 / 기사수정 2009.10.26 13:23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STX SouL이 새로운 시즌에서 김은동 감독의 합숙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STX 김은동 감독은 프로리그 09-10 시즌과 스페셜포스 프로리그 2차 시즌의 개막을 앞두고 선수들과 함께 합숙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슬하에 1남 1녀를 둔 김은동 감독이 가족을 떠나 10년 만에 다시 합숙을 시작한 데에는 이번 시즌 우승에 대한 강한 열정이 크게 작용했다.
김은동 감독이 합숙을 시작하면서 시즌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확실히 입증됐다. 스타크래프트 팀의 경우, 현재 4승 1패로 3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양대 개인리그에서도 MSL에 5명, 스타리그에 4명의 선수가 올라가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스페셜포스 팀 역시 전 시즌 준우승 팀인 KT 롤스터를 상대로 8라운드 연속 득점을 기록하는 등 현재 2승 1패를 기록하며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김은동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스타와 스포 모두 시즌 초반에는 순항하였으나 2라운드를 넘어가면서 주춤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이러한 모습을 고치고 지금의 경기력을 계속 유지하고자 합숙을 선택한 것이다. 따라서 진정한 합숙 효과는 시즌 중반에 더 확실하게 나타날 것이다”며 방심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STX 주장 박종수는 “감독님께서 24시간 함께 계시면서 지도해주시니 확실히 예전보다 연습의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감독님이 어려운 결정을 하신 만큼 올 시즌은 꼭 감독님의 품에 우승컵을 안겨 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STX SouL은 오는 27일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웅진 스타즈와의 경기를 통해 본격적인 선두 경쟁에 합류한다.
[사진= STX SouL 김은동 감독 ⓒ STX SouL 사무국]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